

저건 바로 에버랜드 티익스프레스 시트다.
저게 왜 티익스프레스 입구에 덩그러니 놓여져 있는줄 아냐
난 작년에 알게 됐다.
알고 싶지 않았는데, 알게 됨.
작년에 131kg일적에 에버랜드 갔었을때, 진짜 무슨 기구를 타든
살 때문에 안전 바 or 안전 벨트가 안 잠겨서 직원들이 두 세명씩 달라 붙어서
안전바를 꾹꾹 눌러줘야 탈 수 있었음.
그중에서도 티익스프레스는 진짜 안전바가 완전 타이트 해서 제일 타기 힘들었는데, 저 의자는 바로 위에 올라가기 전에 미리 뚱땡이들을 거르는 장치였던 거임.
존나 뚱뚱한 사람들은 줄 서 있다 보면, 직원들이 슬쩍 와서 부름.
그래서 직원따라 가보면 저 의자 앞에 도착하게 되어있음.
그럼 직원은 존나 쩔쩔 매면서
한 번만 저기 앉아서 안전벨트를 해봐달라고 한다.
작년에 난 저 의자에 앉았다.
그리고 존나 낑낑 거리다가 안전벨트를 겨우 맸음.
그 모습을 여친도 보고 있었는데.
안전벨트를 매고 존나 격양된 목소리로 ‘됐어요!!’ 하고 기뻐했던 내 자신이
뒤늦게 존나게 쪽팔려서 다이어트 시작함.
그리고 바로 어제, 114kg의 몸무게로 다시 에버랜드 갔음.
결과는
티익스프레스 3번 탔다 이말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