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둘째 어린이집 등원은 내가 시키고
그동안 와이프는 씻고 나갈준비 하고
간만에 부부 둘이서 오붓하게 데이트하니 참 좋더라
홍대는 매일같이 일로 오다가(광역버스 기사임)
이렇게 휴무일에 놀러오니 세상 좋은 곳이네 ㅋㅋ
시간이 좀 더 있었으면 애니메이트도 갔었을텐데 애 하원시간 임박해와서 귀가
평일휴무날 이렇게 종종 데이트해야겠다
오늘 해프닝 하나 있었는데
내 운행노선이 합정 홍대 종점 찍고 동교동에서 유턴해서 중앙 버스전용차로 타고 양화대교로 나가는 노선인데
오늘 정말 아무렇지도 않게 유턴 후에 평소 일하던 것 마냥 중앙차로 정류장 진입해버림(…)
승용차 탄 채로…
습관은 무서운거야…
심지어 공교롭게도 내 바로 뒤로 내 노선 버스가 들어와섴ㅋㅋ
정류장 내에서 다들 잠깐 정차한 동안 내려서 뒷차한테 손흔들고 인사함ㅋㅋㅋㅋ 아는 사람이니까 ㅋㅋ
바로 전화해서 실수로 들어왔다고 함
어우 민망했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