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백두산호랑이 ‘한청’이 6일 새벽 숨졌다고 밝혔다. 한청은 8년 동안 호랑이숲에서 생활한 국내 최고령의 스무 살 암컷 호랑이다. 2005년 5월8일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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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고령 백두산 호랑이 ‘한청’ /사진=연합뉴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백두산호랑이 ‘한청’이 6일 새벽 숨졌다고 밝혔다.
한청은 8년 동안 호랑이숲에서 생활한 국내 최고령의 스무 살 암컷 호랑이다. 2005년 5월8일 서울대공원에서 태어나 2017년 6월29일 국립백두대간수목원으로 옮겨졌다.
수년 전부터 양쪽 앞발 떨림 등 노령화 증상을 보여왔고, 지난 5월부터 활동량과 식욕이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 지난 4일부터 호흡이 다소 불안정해졌고 이날 0시22분께 생을 마감했다.
이규명 국립백두대간수목원장은 “”정확한 사인을 파악하기 위해 부검을 진행할 예정으로, 관련 법령에 따라 처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호랑이숲에서 관리하는 백두산호랑이 우리, 무궁, 태범, 한, 도 등 5마리는 현재 건강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