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교통의 적, 자가용을 죽이는 최신 트렌드

캡쳐샷은 국토교통부 유튜브에서 퍼옴

캡쳐처럼 호들갑 떨건 아니고 그냥 서울이랑 부산, 세종에서 하던거 전국 지자체로 확대하겠다는거임

그전까진 나라에서 별 관심 없다가, 도시철도나 트램 못까는 가난한 지자체들 대중교통 개선을 위해 들고나온게 BRT 지원 확대 ㅇㅇ

부산에서 하던거 예시 사진

캡쳐 보면 알겠지만 BRT 노선이 최소 차선 3개에서 최대 4개까지 잡아먹는걸 알 수 있음

버스전용차로가 중앙에 깔리고 여기에는 자차 출입금지

국토교통부 지침임

또한 단순히 노선만 설치하는게 아니라 버스 우선신호 체계를 도입해

버스는 일반 승용차보다 신호 덜 기다리게 해줌

무정차는 솔직히 끝판왕 수준이라 어려울듯 하고

최종목표는 지하철 수준이라지만 신호가 걸리는데 그럴일은 없음

어디까지나 일반 버스보다는 나은정도

그럼 왜 나라에선 BRT를 확대하고 지자체에서도 도입에 적극적이냐

갈수록 대중교통 이용율이 낮아지고 승용차 이용율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

지방 대중교통 수준 박살난거야 하루이틀일이 아니지만 갈수록 승용차 대수가 많아지는건 문제가 있다

지방에서 유일한 특례시인 창원시의 사례를 보면

인구 100만인데 등록차량 수가 60만대다

인구 1.67명당 차 1대씩 있다는거다

거리에 차가 너무 많다

사실 당연한게 우리나라 지방 도시들 대부분은 자차 이용하기가 너무 편하다

보행자 중심으로 도시가 설계되지 않고 미국처럼 승용차 이용을 전제로 도시가 설계되었기 때문이다

이렇게 도로가 널너하게 뻥 뚫려있는데 승용차 안타면 병신인 수준

당연히 지방은 대중교통 분담율이 매우 낮다

그렇다고 대중교통을 없앨 수도 없는 노릇인데 대중교통 타게 ㅈ빠지게 노력해봐도 적자만 커진다

이미 도로 환경 자체가 대중교통에 한참 불리한테 승용차 버리고 타겠냐고 ㅋㅋ

그래서 도시설계에서 나온 결론이 ‘승용차를 타기 좆같게 만들자’ 다

8차선~10차선도로에서 차선 3~4개를 전용차로라는 명목으로 승용차가 못쓰게 날려버리는 것이다

당연히 기존 승용차는 막히고 도로위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게 되고

버스는 승용차 없이 달리니 늦게 도착하거나 시간에 맞추지 못하거나 하는 일이 많이 줄어들게 된다

의도된 불만이다

다만 도시에는 필요한 일이어도 이는 곧 해당 시정의 지지율의 저하를 불러오기 때문에

결국 정치적 반대에 부딪혀 더 진행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진단게 안타까운점

창원도 2단계 진행 못하는 중이라고

사실 버스만 언급해서 그렇지

요즘 지자체 곳곳에서 계획중인 트램도 BRT랑 역할은 똑같다

BRT와 다른점은 수송인원수가 훨씬 많고 어쨌든 철도교통이라 이용객들이 좀 더 선호한다는 점 정도

흥미있게 봤으면 추천 줘잉

-7

신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