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어 “”‘우리 엄마 아픈 거 내가 책임질게’ 했지만, 막상 환자를 가정 요양하면 모두가 불행하다. 이 사람을 컨트롤할 사람은 나밖에 없으니까. 이 생활(간병)을 2년 하고 마지막에 제가 결론 내린 건 나의 욕심이라는 것. 내가 저 사람에게 미안한 딸이 되고 싶지 않다는 욕심으로 나머지 가족들까지 고생을 시키는 거 같아서, 서로를 위해 공간을 분리할 필요가 있겠다 싶었다. 떨어져 사는 게 오히려 가족의 형태로 더 오래 같이 가는 방법이 아닐까
또 “”떨어져 있으니까 오히려 매일 연락한다””고 말한 안선영은 “”셋이 붙어있을 때 세상에서 제일 좋고 친하고 좋을 때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