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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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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네 아버지이 무습
ㅡㅡ신의ㆍ귀여운 전사ㅡㅡ포항촌놈ㅡ
ㅡ25ㅡ10ㅡ26ㅡ주일ㅡ
아버지의 이마에는
생의 질곡이
쟁기질한
논두렁과 밭두렁이
움푹 파여져 있네
그 논두렁을 갈아서
내 밥상에
흰 쌀밥과 소고깃국이
올라왔구나
그 밭두렁을 갈아서
내가
검정고무신을 신고
보자기에 책을 고이 사서
소학교를
다녔구나
아버지는
눈물과 땀으로
논두렁을 갈았고
꿈과 희망으로
밭두렁을 갈았구나
그 논두렁에서
내가 세상의 빛이 되는
씨앗을 심었구나
그 밭두렁에서
내가 세상의 희망이 되는
열매를 맺게 하셨구나
아름다운
그 이름
하나님 아버지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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