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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에서 캄보디아행 비행기에
탑승하려던 30대 남성이 경찰 권유로
출국하지 않고 귀가했습니다.
인천국제공항경찰단은
어제 저녁 7시쯤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탑승 게이트 앞에서 캄보디아 프놈펜행
항공기에 타려고 한 30대 남성의
출국을 제지했다고 밝혔습니다.
남성은 경찰 검문에서
‘본업을 그만두고 쉬던 중
텔레그램을 통해 알고 지내던 동생이
항공기 탑승권을 보내줬다’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범죄 연루 가능성을 우려해
“”캄보디아에서 한국인 대상 범죄가
만연해있으니 상담을 받아달라””고
설득한 끝에 이 남성의 출국을
제지했습니다.
경찰은 남성을 상대로 범죄 연관성이
있는지 추가로 수사할 방침입니다.
경찰은 캄보디아 현지 범죄에 한국인
청년들이 연루될 가능성을
사전 차단하기 위해 어제부터
인천공항 캄보디아행 항공기
탑승 게이트에 경찰관 4명을 배치하고
승객을 대상으로 불심검문을 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