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귀국 빅토르 안 “한국서 기회 주어진다면 최선 다하겠다”

韓귀국 빅토르 안 "한국서 기회 주어진다면 최선 다하겠다"

빅토르 안은 19일 진행된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한국 선수들을 위해 지도자 생활을 할 의향은 있나!라는 질문에 한국은 내가 가장 오랫동안 선수 생활을 하고 사랑받았던 곳이라며 만약 어떤 위치, 어떤 자리든 기회가 주어진다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베이징 올림픽을 끝으로 중국 대표팀과 계약이 만료됐다. 대회 직후 다른 외국 대표팀으로부터 4년 장기 계약 제안을 받았지만 이에 응하지 않고 가족이 거주하는 한국으로 돌아왔다. 빅토르 안은 2020년 중국으로 떠난 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코로나 확산 여파로 인해 한국에 있는 가족들을 한 번도 보지 못했는데, 당분간은 아버지와 남편 역할에 충실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빅토르 안은 그 자신과 가족들을 둘러싼 각종 논란들에 대해서도 안타까움을 털어놨다. 그는 불현듯 내가 쇼트트랙을 포기하면 이런 논란이 끝날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면서 그동안 내 열정과 경기를 보고 응원해주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예상치 못한 일들이 비난으로 이어지는 것을 보면서 가슴 아팠다고 했다. 다만 쇼트트랙 선수와 지도자로 살아온 걸 후회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너무 힘들었지만, 그래도 내가 원하는 것을 하지 않았나라고 말한 뒤 후회하진 않는다. 쇼트트랙을 떠나진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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