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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DDR7 공급 늘려달라” 삼성, 엔비디아 그래픽 D램 2배 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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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엔비디아에 7세대 그래픽 D램(GDDR7)을 대량 공급한다. 엔비디아가 삼성전자에 물량 2배 확대를 주문하고, 이에 삼성이 증산에 나서는 것으로 파악됐다. 삼성이 늘리는 그래픽 D램은 인공지능(AI) 가속기용이다. 엔비디아와의 협력이 주목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삼성전자에 GDDR7 공급 확대를 요청했다. 전보다 주문량을 2배 늘릴테니 준비해 달라는 것이다. 이에 삼성전자는 GDDR7 생산 확대에 착수했다. 설비를 늘리고, GDDR7에 필요한 소재·부품도 추가했다.

현재 모든 양산 준비를 마친 상태로, 이르면 이달부터 증설한 공급망이 가동될 예정이다. 이 사안에 정통한 업계 관계자는 “삼성이 엔비디아 요청에 증설을 마쳤다”며 “양산이 임박했다”고 전했다.

엔비디아가 삼성전자에 GDDR7 증산을 요청한 건 AI 가속기 때문으로 전해졌다. 그동안 AI 가속기에 고대역폭메모리(HBM)만 쓰이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엔비디아는 특정 수요와 시장을 겨냥해 GDDR7을 사용하는 AI 가속기를 개발했다. 특히 ‘B40’으로 알려진 제품에 삼성전자 GDDR7을 탑재, 중국 시장 공략을 준비했다.

B40은 기존 가속기보다 데이터 처리 용량을 낮춰 중국에 AI 칩 수출을 금지한 미국 정부 규제를 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엔비디아는 B40을 중국에 대량 공급하기 위해 삼성전자에 GDDR7 증산을 요청한 것으로 분석된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중국에 기회가 있다”면서 중국 AI 시장 공략에 공을 들였다.

삼성전자가 엔비디아로부터 주문받은 GDDR7 규모는 구체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최소 수천억원에서 최대 조 단위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엔비디아 GDDR7용 기판 수요만 약 20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모건스탠리는 올해 B40 출하량을 100만대로 예상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 프랭크 쿵 연구원은 전자신문에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지속된다면 B40은 중국 시장에 주요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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