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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간 되어 온 햇된 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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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7.06.42 조회 6,960
눈이 평평 내린 날~~~
이젠 눈이 반갑지 않아요. 눈쓸어야 해서요.
손님도 없고 마감 시간도 되어 정리 중에 군
복입은 엇된 군인 아저씨가 혼자 들어워어요.
부대가 근처에 있어 군인 손님들도 자주 오는
데 저희논 2인
메뉴라 혼자 오지는 않거튼요.
망설이다 들어온게 보이더라구요. 우선 앉으
라고 햇지요 요기논 추운 지역
이등병 이던데 휴가 갖다 복귀하는 중에 밥 시
간을 놓처놔보요.8시가 다 되어가는 시간 여
기능 시골이라 늦계까지 하는 식당도 없고 근
처 편의점도 없어요1인 메뉴가 없어 저희 딸
아이가 좋아하는 딸만 해주는 특별식 알 곧이.
두부 콩나물 등복 넣고 울 아이가 먹느것 처
럼 보글보글 끓여(어요. 당은2인분이라 부
담스러워 활것 같아서요. 라면사리에 공기밥
두개름 탁자에 두고 천천히 먹으라고 하고 주
방 청소 하는듯 하여 지켜 뵙어요
먹느거 보면 잘 못먹올거 같아서요.
배가 고닷는지 밥 두그릇 똑딱 알이량 곧이
도다 건저먹고 라면사리도 잘
먹더라구요.
귀대 시간이 축박해서 남격다며 미안해 하는
데 괜찮타고 햇어요.
계산한다고 한사코 하는데 메뉴에도 없는거
라 받음수 없다고 눈오는데 조심해서 귀대하
라고 잘 가라고 햇지요
고맙습니다~~
연시어 말하는 햇된 군인아저씨
눈
길 걸어가는데 다리블 다처는지 절묵대펴
검는 뒷모습이 또 안쓰럽더라구요.
눈오는 날 장사는 안돼지만 무근한 마음으로
마감햇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