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얼마나 선호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저는 집안자체가 핍박받고 내려온
실향민 기독교 집안이다보니
이런 배급 문제에 관해서만큼은
아주 혐오하고 치를 떠는게 있습니다.
한번은 집안 어르신들 모시고
오키나와를 다녀왔는데
거기에도 이른바 한인관광객들에게 유명한
라멘집에 줄을 서서 기다리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당연히 어르신들께서 노발대발하셨고
이게 뭔 짓이냐고 너무 놀라셔서
황급히 인근 현지 주민들이 찾는
조용하고 깨끗한 규동집으로
모셨더랬습니다.
성수동이라든지 이태원 골목에 가보면
저렇게 길이 한없이 늘어져있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젊은이분들은
배급에 대한 상처가 없으신게 아닌가 싶어서
일종의 새로운 문화현상으로 이해합니다만
저는 이게 어쩔 수 없이
거부감이 느껴지기는 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연재하도록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