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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이 말하는 건설사고가 늘어나
2025.08.30 23.35
눈 이유
냉청한당덩이
조회수 25424
추천수 177
덧글 64
fmkorea.com/8854304448
안전시설물 미설치? 개인 안전인식 부족? 안전점검 강화 부
즉?
다 개소리다.
나는 지금 천억이 넘는 현장에서 건설관리자로 일하고 있다:
책상 위에서 새갈긴 보고서나 언론에서 떠드는 뻔한 소리 말
고 진짜 현장에서 매일 벌어지는 일들올 말해주켓다.
안전교육? 웃기지 마라. 우리논 매달 정기교육올 받흔다. 고
소작업시 안전탤트 체결 개구부 폐합 인양시 전자호각 사용
이런 건 이미 몸에 배어 있다. 모든 작업자들이 안전수칙이
원지 알고 있고 평소엔 그걸 지키려고 노력하다.
하지만 이 모든 걸 물거품으로 만드는 게 있다.
공정에 대한 압박.
원청사가 요구한 공정과 현재 진행 상황 사이의 격차가 벌어
지기 시작하면 지목이 시작되다. 먼저 소장에게 원청의 압박
이 들어온다.
언제까지 끝날 거야? 폐널티 물어줄 거
야?” 관리자들은 그 스트레스홀 고스란히 작업자들에게 전가
한다.
‘빨리빨리! 오늘 안에 무조건 끝내야 해!”
우리 현장이 바로 그런 상황이없다. 평소에 안전관련 사항울
철저히 지키던 베테랑 작업자들이, 공정 압박에 시달리면서
하나둘 실수름 하기 시작햇다. 마음이 급해지니까 주변올 제
대로 살피지 못하다. 안전빌트 체결올 까먹거나, 개구부름 대
충 막고 지나가거나, 인양 신호름 성급하게 보내거나.
나 역시 예외가 아니없다. 검추사항 확인하라, 축량하라 갑자
기 확인해야 할 일들이 산더미처럼 쌓이니까 마음이 급해진
다. 빨리빨리 움직이려다 보니 철근에 무릎올 평기도 하고 레
벌기흘 한 손에 들고 사다리블 타다가 레빌기 모서리가 사다
리에 걸려 넘어질 뻔한 적도 있다:
상황울 급하게 만들면 사람들이 반좀 패늬 상태가 된다. 평소
같으면 당연히 체크햇올 것들올 놓치게 되고 주위 상황 파악
이 미숙해진다. 20년 넘제 현장에서 일한 숙련공들도 마찬가
지다:
이번 포스코 배전반 사고 얘기록 해보자:
거기 현장 반장남한테 직접 들은 얘기다. 원래 배전반 작업할
때는 해당 배전반의 전원올 차단하고 작업해야 한다. 이건
본 중의 기본이다: 모든 작업자가 알고 잇는 상식이다.
그런데 메인 배전반올 차단하는 순간 무슨 일이 벌어지논지
아냐? 현장 내 작업의 거의 절반이 스톱되다. 목수는 그라인
더로 작업해야 하고 강관을 자르려면 원형톱날올 새야 하고
모든 전동공구들이 전원에 의존해서 돌아간다.
작업자도 이걸 알고 있없다. 전원올 차단해야 한다는 걸. 하지
만 차단하지 못있다:
왜?
눈치가 보이니까
전원올 차단하는 순간 다른 작업자들의 시선이 쓸린다 “야
너 때문에 우리 작업 못하잡아:
‘공기 늦어지면 어떻게 할
야?” 차단하는 순간 공기 연장의 책임올 자기에게 물올 수 잎
으니까 그 부담감울 견디지 못한 거다.
그래서 전원올 차단하지 못하고 작업하다가 감전사고가 일어
낫다. 20년 넘계 현장에서 일하여 안전의 중요성올 누구보다
잘 아는 사람이, 공정 압박 때문에 기본적인 안전수칙올 어긴
거다:
이게 현실이다. 안전교육올 아무리 많이 해도 안전시설올 아
무리 잘 갖취도 공정 압박이라는 근본적인 문제름 해결하지
않으면 소용없다.
더 심각한 건 이 상황이 계속 약화되고 있다는 거다.
요즘 건설업계는 경쟁이 더욱 치열해젓다. 원청사들은 더 빠
른 공기 더 저럼한 비용올 요구하다. 하청업체들은 살아남기
위해 무리한 공기름 수주한다. 그 압박은 고스란히 현장으로
내려온다.
작업자들은 안전과 생계 사이에서 고민하다. “사고 나면 큰일
이지만, 일감 잃으면 가족 먹여 살길 길이 없어 ” 이런 상황에
서 안전올 선택하라고? 말이 안 된다:
관리자들도 마찬가지다. 안전사고가 나면 책임저야 하는 건
우리지만 공기름 못 맞추면 그 역시 우리 책임이다. 두 토끼
틀 다 잡으라는 건데,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앞으로 확답올 내주자면, 건설 인명사고는 더 늘어날 거다
왜? 구조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앞으니까 아니; 오히려 더
약화되고 있으니까
언론에서는 여전히 “안전교육 강화” , “안전시설 확출” , “처벌
수위
상향” 이런 소리만 반복한다. 정작 현장에서 매일 목숨
걸고 일하는 사람들의 목소리논 듣지 안분다.
진짜 해결책이 원지 알고 싶나? 공정 압박울 줄여라. 합리적
인 공기록 책정하라. 안전올 위해 필요한 시간과 비용올 현실
적으로 반영하라.
하지만 이게 쉽겪나? 건설업계 전체의 구조가 바뀌어야 하는
일이다. 원청사의 인식이 바뀌어야 하고 발주처의 태도도 바
귀어야 한다.
그때까지는 현장에서 계속 사람이 죽올 거다. 안전수칙올 누
구보다 잘 아는 사람들이, 공정 압박 때문에 어절 수 없이 위
힘올 감수하다가 사고름 당할 거다
이게 현실이다. 가슴 아프지만, 이게 우리가 마주한 현실이다
씨발 그런데 안전점검은 갈수록 늘어나고 불필요한 안전시설
물 설치하느라 공기능 더 늘어나고
이따식으로 진행되면 앞으로 더 사고는 늘어날거라고 생각한
다:
오히려 관리자인 내가 먼저 주락사로 뒤질거같은 생각때문에
가끔 무섭다. 빌트는 항상 잘 체결하는데. 요즘 쫓같아서 뛰어
내리고싶거든
포렌
방출
‘이거
읽기 귀찮은 사람을 위한 요약
1. 작업자들은 매달 교육을 받으며 안전수칙이 뭔지 알고 지키려고 노력을 한다
2. 공정에 대한 압박으로 안전사고가 발생하게 된다
포스코 배전반 사고 또한 모든 메인 배전반을 차단했다면 괜찮았지만 그러면 현장 작업 절반이 스톱된다
작업자도 이걸 알지만 차단을 하지 못한다
3. 원청사는 더 빠른 공기, 저렴한 비용을 요구하고 하청은 무리한 공기를 수주하고 압박은 현장으로 내려온다
그 결과 안전과 생계사이에서 고민을 하며 생계를 선택한다
4.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해야되지만 현실적으로는 불가능에 가까움
5. 건설업계 전체의 구조가 바뀌어야되고 원청,발주처의 인식과 태도를 바꿔야된다
6. 그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안전 사고는 계속 발생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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