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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자기업체 전한국이 수집한 밥그릇과 판매하는 밥그릇들 시대별로 비교
<사진 제공-전한국
프랑스 업서에 실린 1890년대 밥상 사진. 왜소한 남자의
얼굴만 한 밥그릇이 인상적이다.
<사진 제공-백성현 망지전문대 교수
한끼에 먹는 밥의 양은 얼마나 될까
우선 조선시대 밥그릇부터 살펴보자. 1890년대 프랑스 엽서에 실린 한 남자의 밥상 사진은 충격적이다. 밥그릇과 국그릇의 크기가 왜소한 남자의 얼굴만 한데, 밥그릇의 용량은 900㎖로 추정된다.
조선 후기의 학자 이덕무가 쓴 <청장관전서> 에는 “보통 사람들은 한끼에 5홉, 양이 큰 남자는 7홉을 먹고, 아이는 3홉을 먹는다”라고 기록돼 있다. 1홉은 약 180㎖로, 이를 환산하면 보통 사람들은 900㎖, 양이 큰 남자는 1260㎖를 먹었다는 얘기다. 이는 현재 밥 한공기의 3~5배나 된다. 조선시대 이후 1960~1970년대까지도 밥그릇의 크기는 지금의 두배 정도로 컸고, 밥그릇 위로 수북하게 밥을 퍼 담은 고봉밥을 먹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