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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노노아재 밥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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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밥을 새로 할 때면 쌀뜨물을 버리기 싫어서 미역국을 끓인다. 오늘은 참치 한캔을 넣어서 참치미역국을 끓였다.

미역국은 미역을 잘 불려서 중불에 물기를 꼭 짠 미역을 색이 살짝 변할때 까지 달달 볶다가 미리 팔팔 끓인 쓸뜨물을 강불에 소량넣어 미역에서 맛을 쭉 뽑아준다. 이래야 미역국이 뽀얗게 나온다.

간은 나는 사골분말이랑 국간장 그리고 참치액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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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오징어를 손질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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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를 깨끗이 씻어서다가 껍질도 벗겨도 되고 안벗겨도 되고

사선으로 양방향 얇게 칼집을 넣어 모양도 내준다.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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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 하나와 파 하나도 손질해둔다. 냉장고에 부추가 있어서 난 부추도 넣었다. 생마늘을 써주면 더 좋은데 없어서 난 그냥 간마늘을 썼다. 생마늘이 있으면 5알정도 편으로 썰어서 처음부터 같이 볶아주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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넉넉히 기름를 두르고 파기름부터 내준다음 마을과 청양고추도 같이 강불로 볶아주다가 고춧가루 4T 를 넣고 약불로 2~3분정도 고추기름를 내준다.

고추기름이 어느 정도 나오면 양조간장 4T를 강불로 살짝 끓여준 후 거기에 고추장 1T를 넣어서 잘 섞어준다. 그 다음 양파를 넣고 양파가 붉게 양념이 다 한 번 묻으면 이제 오징어를 넣고 중불로 살짝 볶아준 후 뚜껑을 닫고 2분간 끓여준다. 부추는 이 때 뚜껑닫기 전 넣으면 좋다. 숨을 완전 살리고 싶으면 2분 후 뚜껑 열고 다시 강불로 1분 쯤 볶을 때 넣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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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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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가 준 깻잎이랑 내가 직접 만든 청양맵짤이랑 당근주스 한 잔 마시며 저녁 맛있게 먹었다.

이제 설거지 깨끗이 하고 운동가야지.

다들 저녁 맛있게 먹었냐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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