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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비서실은 막고 싶어했는데 뭐 했냐”…윤 체포 뒤 경호처 질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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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과 조은석 내란특검팀의 취재를 종합하면, 김 여사는 지난 2월 초 대통령경호처 관계자에게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윤 전 대통령 체포영장을 집행을 막지 못한 점을 가리키며 “(경호처가) 못 막을 거였으면 막는다 하지 말지 그랬냐. 대비실은 막고 싶어 했다”는 취지로 발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여사는 또 경호처 관계자에게 체포영장 집행 저지를 두고 “위헌 계엄령 선포한 윤석열 이 아니라 대통령을 위한 일”이라고 했다고 한다.

지난 1월3일 공수처와 경찰이 첫 체포영장 집행에 나서자 경호처는 한남동 관저 입구에 차벽을 세우고 인간띠를 만드는 등의 방식으로 체포영장 집행 저지에 성공했지만, 1월15일 2차 체포영장 집행 때는 경호처 인원 다수가 영장 집행 저지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으면서 결국 윤 전 대통령은 체포됐다. 김성훈 전 대통령경호처 차장은 1차 체포영장 집행 실패 뒤인 지난 1월7일 메신저 앱 ‘시그널’을 통해 윤 전 대통령에게 “경호처가 철통같이 막아내겠다”는 문자를 보내며 윤 전 대통령 부부를 안심시켰는데, 2차 체포영장 집행 저지는 실패한 것이다. 당시 김 여사는 경호처 관계자에게 “총 가지고 다니면 뭐하냐, 그런 거 막으라고 가지고 다니는 건데”라고 말한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8/00027622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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