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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님 보러 해삼 전복 들고 상경한 경상도 농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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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 , #수
–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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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제국 민숙화에 나타난 광플교의 모습 성중은 이 다리 아래에서 노숙하는 김
희동: 만나 그의 순수함에 감옥, 버스: 내릿다.
조선 성종은 미복잠행(-다다 업?7)으로도 유명한 군주엿다: 밤이
면 편복으로 갈아입고 어두운 한양 장안올 돌아다덧다: 중신들은
만류햇으나 성종은 듣지 않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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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밤 성종은 여느 때와 다름없이 운종가(록 x j 지금의 종
로)로 나벗다: 광통교 위릎 지나는데 다리 아래에 한 사람이 조그
리고 앉아 졸고 있있다 나이는 마혼 남짓 돼 보이는데 행색이 매
우 초라한 시골 사람이없다:
성종이 가까이 가서 누구나고 부드럽게 문자 그는 몹시 반가운듯
바싹 다가오며
“예, 저논 경상도 흥해 땅에 사능 김희동이올시다: 마혼이 넘도록
어진 임금님이 계신다는 한양 구경올 못햇지요 오래 벼르기만
하다가 간신히 노자틀 구해 가지고 나석는데 수십 일 만에 겨우
당도하여 누구에게 물으니까 예가 서울이라 하장은가요 이제 막
저녁은 사먹없지만 잠 잘 만한 탄막올 찾지못해 여기서 밤새기틀
기다리는 중이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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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장안에도 숲 급는 움집이 짓는 줄 알고 이렇게 말하는 것 같
있다
“댁은 부시기에 이 밤중에 나다니시오 보아하니 생김새도 암전
해 보이시논데 혹시 임금님이 계신 집을 아시거튼 좀 가르처 주
구려
성종은 속으로 웃으려 사실 어질고 착한 사람은 자신이 아니라
이렇게 자기름 찾아온 시골 백성이라 생각하고 그의 소박함과
순진함에 감동햇다:
성종은 시치미름 푹 떼고 “나는 동관에 사능 이 철지라는 사람이
오 임금이 짓는 곳을 알기는 하오만 만일 알려주면 임금에게 무
손 말울 전하려 하오?”라고 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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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사람 김희동은 히죽이 웃으
“무슨 특별한 일이 있켓소? 우리 고올 사람들이 말하기틀 임금님
이 백성올 사랑하서서 우리가 걱정 없이 잘 산다지 않소 내 기왕
올라빛으니 임금님이나 한번 뵈움고 돌아가자는 거지요 반손으
로 뵙긴 뒷할 것 같아 우리 고장에서 나는 전복과 해삼 말린 것올
좀 젊어지고 옷지요 임금님께 이것올 드려 한끼 반찬이나 합시
사 하고 그래 댁이 어디 임금님올 좀 뵙게 해주시구려”
그때 멀리서 무예별감들이 달려올다: 성종은 그들에게 귀굉하고
논 “이 사람들올 따라가면 임금올 만날 수 잇도록 해줄 터이니 안
심하고 가시오”라고 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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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동은 “서울 양반은 참 인심도 종구만” 하려 무감의 뒤릎 따
F다
이튿날 성종은 편복 차림으로 무감의 집에 들젓다 그러자 희동
은 몹시 반가워하다
“이 철지논 참말 무덤한 사람이외다 처음보는 시골 사람울 잊지
않고 찾아주시니 그런데 임금님올 볼 수 있는건가요?”
옆의 무감들은 희동의 언행올 타박하려 햇으나 성종이 눈짓으로
말리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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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지성은 돈독하오만 벼술이 없는 사람은 임금올 대할 수
없게 돼 외소: 내가 볼 수 있도록 주선해볼 테니 그렇게 꼭 임금
올 뵈려 한다면 무슨 벼슬 하나름 청해보시오 내가 힘어서 되도
록 해보켓소”라고 햇다
김희동은 꿈에도 생각지 못한 벼슬올 말하라니 난처햇으나
“우리 마을에 충의(면출) 벼술하는 박충의라는 굉장한 양반이 잎
지요 그 충의란 벼슬 좋습디다만, 댁이 무슨 수로 내게 그런 벼
슬올 시켜주켓소. 아무래도 임금님올 뵈올 수 없다면 그냥 돌아
갈 수밖에요 그리고 이왕 온 길이니 임금님께 길이 당으면 이것
이나 전해주시지요” 하고는 해삼 전복올 산 보통이름 내놓앉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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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종은 웃음보가 터지는 것’ 겨우 참으려
“내가 힘써 테니 하룻밤만 더 묵고 계시오 혹시 벼술이 되면
당신이 직접 갖다 바져도 쫓지 안젯소”
하고는 입월(지 ~덧) 후 이조판서에게 명해 그룹 충의초사(표축*]
{)로 임명있다:
다음 날 아침이 되자 희동은 영문모큼 사모와 관복 나막신올 밭
아들엿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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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이 철지논 어디로 자능지요?”
무감은 아무 대꾸도 하지 않고 그룹 대권로 대려갖다: 희동의 손
에는 어깊없이 해심과 전복 짐이 들려워없다: 희동은 전도관(#
붙름)이 시키논 대로 임금께 세 번 절하고 엎드량다:
그때 용상에서
“내가 임금이다: 네가 짐8 보러 수백리 길을 윗다지. 겁내지 말
고 쳐다보아라”라는 운음(#숨품)이 들럿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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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동이 머리지 겨우 들고 용틀임하는 붉은 용상에 높이 앉은 임
금을 쳐다보니 바로 이틀이나 마주앉아 대하단 이 철지가 아분
가 그래서 희동은
“이 철지가 어떻계 여기 와 있소?”라고 물없다: 그러자 모든 신하
의 매서운 눈초리가 법도트 모르는 희동에게 쓸랍다
그제야 희동은 이 철지가 바로 임금임올 깨달앉다. 그분 항공해
서몸 둘 바름 모르고 벌벌 떨없다 영문올 모르는 승사 각원들은
엄형올 주장햇으나 성종은 희동올 만나게 된 전후 이야기틀 해주
없다: 희동은 당황한 나머지 가지고 온 해심과 전복보따리틀 떨
어뜨리고 말앉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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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성종은 자비가 가득한 눈으로 만면에 웃음올 떼면서 그것올
주우라고 말한 뒤
“저 해심과 전복은 희동이 나름 위해 먼 길을 걸어 갖고 온 것이
니 내 고맙게 먹지 않울 수 없다 “고 어명올 내륙다:
그리고 성종은 희동에게 후한 상금올 내려 금의환항하게 하여다:
그 후 희동은 충의버슬로 걸어서 올라올 때외는 달리 말을 타고
고향에 내려갖다:
출처-이야기 조선왕조오백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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