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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금천구는 사실상 ‘시흥구‘라고 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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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년 4월 20일
현재
포구
동작구
서초구
관악구

광명
0

과천시
시흥시
안양시
군포시
안산시

진하게 칠해진 부분이 옛날 시흥군의 영역입니다. 일제강점기 시흥군 영등포읍을 1936년 경성부 영등포구로 내어 준 이후로 시흥군은 계속 분리되었죠.

1995년 이전까지는 어떤 군이 발전하면 시로 승격시키는 게 아니라, 인구가 많아진 읍면을 시로 분리하는 것이 일반적이었기에 이런 일이 일어난 것입니다.

어쨋든 원래 조선시대부터 원님이 머물고 관아가 있던 시흥군의 중심지는 현 금천구 시흥동 일대였습니다. 그래서 경부선이 개통할 때도 이 역 이름이 시흥역이었죠.

1963년 이곳에 서울특별시에 편입되면서 시흥은 과거 중심지를 잃었고, 점차 안양읍, 군포읍 등을 독립시키며 ‘소래’라고 불리우는 원 시흥과 별 관련없는 지역만 남게 되었습니다.

1995년 구로구를 분구시키면서 새 구 이름을 고민할 때 ‘시흥구’로 하는 것이 가장 적절했으나 이미 존재하는 시흥시와 혼선을 빚을 것이 분명했습니다. 그래서 시흥의 고려시대 이름이었던 ’금천‘을 부활시켜 ‘금천구’로 이름짓습니다.

지금도 시흥대로, 시흥동 등의 이름이 남아 있죠. 2008년 금천구는 시흥역을 금천구청역으로 개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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