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수로 녹화된 영상으로 드러난 소아중환자실 간호사가 환아를 대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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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이식 수술
소아중환자실어
입원한 아기
보호자와의 영상통화
동영상 전송올 위해
휴대혼
에서 실수로 베이
어풀이 켜저 실시간으로
상이
화독
지구 이거 기억 나?
이거 지구 병동에 있없올 팬데.
지구 아빠 알아?
수술 전 사진과 가족들 사진 보여주면서 계속 엄마야 ,
아빠
알아? 하면서
잊즈
않도록 계속 보여주고 얘기해주
지구+빨량
아런원마가까
‘때까지
기다리고 있대
지구 너무 이쁘다
너무 귀엽다 진짜
지구 사랑해
0:35
지구 사랑해
지구 사랑해요
지구야 사랑해
끊임없이
예쁘다
사랑하다 말해주고
왜냐면 아까 .테이핑(?) 하느데
지구 너무 힘들어햇어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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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goo
7
좋아요 6,735개
jigoo
오늘 유튜브에서 소아중환자실 담당 교수님의 브
이로그룹 보고 눈물올 한 바가지 쏟고서논 이 글을 쓸니다.
지구가 71월 1일에 간이식 수술올 하고 소아중환자실로 옳겨진
후, 지구 소식올 기다리는 제 마음은 ‘애가 탄다’ 논 표현으론 턱
없이 부족햇습니다. 혼자 있’ 지구 걱정에 하루가 일년 같은 시
간들이없어요. 소아중환자실 담당 선생님께서 매일 면담전화지
주석논데 , 휴대쩐에 PICU라고 저장해 문 이름이 뜰 때마다 떨
리는 심장올 애씨 진정시키려 전화큼 받앗던 기억이 아직도 생
생합니다 .
코로나로 인해 면회가 불가능해저 PICU 입원 한 달이 되어야
만 짧은 면회가 가능햇어요. 그래서 카특이 깔려 짓는 휴대포 공
기계름 전달해 드리면 아가가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궁금한 보
호자들올 위해 담당 간호사 선생님들께서 폐이스특올 해주석습
니다. 처음에 의식이 흐릿할 때는 괜찮되는데 나중엔 화면 속 엄
마을 보고 너무 우는 탓에 그냥 사진과 동영상만 보내달라고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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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드덧없지요
수술 3일차 정도 되던 날 , 아무 생각 없이 명하니 휴대,올 들여
다보고 잇는데 지구와 병동에 있을 때 유용하게 쓰던 베이비램
어풀 알람이 와습니다. 지구가 저에게 텔레파시틀 보랜 걸까요?
평소라면 무심히 지나청올 알람올 홀린 듯 확인하여 어풀올 몇
논데, 화면 속에 지구가 보이는 거예요. 이게 무슨 상황인가 얼
떨떨한 와중에 지구의 모습올 간직하고 싶어 일단 화면 녹화틀
햇어요. 분명히 베이비캠 어플올 종료하고 전달햇는데 , 아마 휴
대른올 조작하시던 중 실수로 어m이 켜저 카메라가 활성화 되
없나 화요. 두 눈올 꿈임거리는 지구 곁에서 예쁘다 사랑하다 수
십번 말씀해주시터 간호사 선생님의 목소리가 들려올습니다. 그
날 밤, 몇 분 짜리 녹화된 영상을 수도 없이 돌려보펴 참 많이도
울없습니다.
아주 솔직한 심정으로는 모른 척 틈틈히 지구 뭐하고 있냐 소리
라도 들어불까 하는 욕심도 들없어요. 하지만 이내 마음을 다잡
고 다음 날 아침이 되자마자 전화로 어뜰 켜젊으니 종료해달라
고말씀드껴습니다. 믿고 따라야 할 의료진들께 해서는 안 털 행
동으로 상처v 드려선 안 되니까요
지구 계정올 쭉 보오여다면 기억하실 거예요. 매일 같이 바뀌터
지구의 헤어스타일과 하트모양으로 잘라눈 못줄 고정 테이프
일반병동으로 전동하는 날 건네주신 지구 사진이 담긴 액자 그
리고 순한 동영상에 담긴 선생님들의 사랑 가득한 목소리출요
중환자실 의로진들은 부모의 역할도 같이 수행하다고 햇던 말씀
이 무엇인지 확실히 이해할 수 있없습니다.
최근에 병원에서 우연히 중환자실 간호사 선생님들올 마주친 적
이 있어요. 이제는 아주 건강하고 예뼈진 지구의 얼굴올 한참 동
안 바라보고 어루만저주석습니다. 저희논 얼굴도 , 성함도 모르
고 제대로 된 감사 인사 한 번 드리지 못한 게 어찌나 아쉽고 죄
송하던지요
물론 저도 상처받은 경험이 아주 없지논 않습니다: 이 사회 어단
가메선 의로진의 아동 학대 , 무책임하고 사악한 의료사고 은페
등.
말도 안 되는 일들도 일어나고요. 저논 한날 평범한 얘기업
마지만 이런 일에 분노함과 동시에 대다수의 존경스러운 의로진
들께 , 고통받는 작은 생명들올 위해 군건한 사명감으로 제 몸 갈
아 넣어가다 일해주시는 아주 귀하고 훌륭한 분들께 감사드리고
싶엇습니다.
지구름 돌바주섯던 수많은 의료진 분들이 한 분 한 분이 머릿속
에 떠오룹니다. 자식 일이라면 헤혜 웃다가도 부지불식간에 서
슬퍼렇게 돌변하는 게 부모라 몸 고된 것에 더하여 마음까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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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이 많으실 소아과 의료진들께 , 그럼에도 불구하고 언제나
사랑으로 우리 아이들올 돌보주시는 선생님들께 이 세상 모든
좋은 것들이 함께하기틀. 온 진심올 담아 감사드럽니다.
비록 질병과 치열하게 싸워야만 햇던 지구이지만, 그 과정에서
의료진올 비롯한 많은 분들께 받은 사랑이 지구의 삶 전반에 크
나른 힘이 되어줄 거라 그 사랑을 나늘 수 잇는 어른으로 성장
할거라 믿습니다.
이 영상울 공유하기까지 참 고민이 많있습니다. 그럼에도 올리
기로 결정한 건 우리 선생님들께 소중한 자녀들올 믿고 맡기서
도 된다는 메시지루 전하기 위해서입니다. 저의 진심이 당기름
부디 이 영상으로 인해 의로진들께 피해가 가능 일이 없기름 바
탑니다.
그리고 저논 영상 속 간호사 선생님이 누구신지름 몰라 허락올
받지 못햇어요. 이 목소리의 주인공께서 이 영상울 보신다면 꼭
연락 부탁드리것습니다.
끝으로 오늘도 고군분투하는 아가들과 돌보느라 고생하시는 보
호자 분들께도 심심한 위로와 응원과 기도록 보자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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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ssovely
지구 어머니 안녕하세요 :) 아산으로 오시
기 전부터 지구름 알앗던 것 같아요 워낙에 아이들올 좋아
하여서 소아중환자실올 지원하고 일흘 한게 벌써 5년차가
되엇네요. 아이들 사진올 좋아요v 많이 누르다보니 투병
하는 아이들 어머니 SNS가 많이 뜨더라구요. 어머니 []
ssunm_j087 일하다가 힘든 순간이 와도 보호자분들이
나 환자분들께서 고맙다고 수고하다고 말해출때면 언제 그
햇나는듯이 힘나게 되더라구요! 누가 내 힘늙올 알아주으
면 해서 하느일도 아니지만 그래도 고맙다는 그한마디가
많은 위로와 힘이 되어주기도하고 보람도 느끼게 하는 [. ]
2일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