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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_son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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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_son7
어떤 말이 맞을지 정말 모르겠어요. 며칠 동안 고민했지만, 쉽지 않네요. 그래도 이제 말해보려 합니다.
토트넘 홋스퍼와 작별을 고할 시간이 왔습니다. 지난 10년간 제게는 집과도 같았던 곳이죠. 2015년에 처음 런던에 왔을 땐 영어도 못했고, 이 도시도 낯설었어요. 그런데 여러분은 저를 따뜻하게 맞아주시고, 믿어주시고, 기쁠 때든 힘들 때든 함께 해주셨죠. 저는 그저 꿈만 크고 가능성은 없던 한국의 한 소년이었는데, 10년이 지난 지금, 이곳 노스 런던은 영원히 제 마음 속에 남을 거예요.
이곳에서 평생을 함께할 친구들을 만났고, 대부가 되는 영광도 누렸으며, 이 특별한 클럽의 주장이라는 특권도 얻었습니다. 저는 제 모든 열정과 마음을 이 클럽에 쏟았기에, 이번 결정은 제 인생에서 가장 힘든 선택이었어요. 떠나게 된다면 반드시 제가 원할 때, 우리가 함께 이룬 사명이 완수된 그 시점에서, 자부심과 명예를 안고 떠나고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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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등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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