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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년이면 중학생이 되는 강아지
재공진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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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고림
구국자 47-5마본
제가 키우던 녀석이 딱 저랬음
13살때까지 털도 윤기 흐르고 건강하고 잘 뛰어다니고
14살 된 후 갑자기 폐수종 생김(평소 2주에 한번씩 병원 다녔고 심장약은 2살때부터 먹임), 갑자기 급격히 마르기 시작함, 갑자기 시력이 떨어져 여기저기 박고 다님. 평소 성격이 느긋해 하루에 절반정도는 잠만 자던 녀석이었는데 갑자기 하루 20시간 정도를 잠만 잠. 행동이 매우 더뎌짐. 갑자기 치매 증상도 생김. 15살 되고 아프기 시작한지 1년정도 되고 난 후 어느날 아침 산책 잘 다녀오고는 갑자기 세상을 떠남. 그제서야 피부로 느낌. 네 시간은 나랑은 많이 다르구나. 짧은 생에 행복하게만 살고 갔기를 바란다
강아지 오래 키워본 사람들은 잘 알거임
진짜 “”갑자기”” 아픔. 병원 원장쌤이 강아지들 유전자에 남아있는 늑대 본성 중 하나가 짐이되는 걸 막으려고 아픈 걸 무리에게 숨기려고 해서 갑자기 아픈것처럼 보인다고 함
조금 더 신경을 많이 써줄 걸, 조금 더 맛있는 거 많이 사줄 걸, 조금 더 많이 안아줄 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