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도 이런 대형 사고가 없다. 경기 중 주요 부위에 공이 맞는 사례가 종종 있었지만 주먹으로 직접 가격을 한 건 이례적이다.
추가시간의 추가시간이 적용된 상황에서 하노버의 골키퍼 론-로버트 지엘러는 공을 쳐내려고 펀칭했다. 하지만 극적인 동점골을 넣은 고든이 공을 잡으려하면서 지엘러의 주먹이 고든의 중심부에 꽂혔다. 이 때문에 경고를 받은 지엘러는 앞서 받은 경고와 누적돼 퇴장됐다.
경기 후 지엘러는 “내 첫 퇴장이었다. 난 공을 위로 쳐내려했다. 하지만 고든이 사각지대에서 나왔다”며 “물론 주심이 내게 경고를 준 이유를 충분히 이해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