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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살까지 백수 생활 했었다는 공무원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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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픽
불라플라
35살까지 백수생활햇다
공무원
t*****
03.05
536
096
제목대로 서른다섯까지 백수생활햇다.
부유하진 않지만 결코 반곤하지 않논 화목한 집에서 살펴
백수짓 햇없다. 부모님하고 따로살고 집은 누나랑 같이살
며 집세 식비는 다 짚기 때문에 사실 살길이 열려있어서
계속 백수햇던것같다.
항상 거짓말로 상황 모면하고 적반하장으로 화내고 돈은
없으니까 한달 5~10만원 누나가 불쌍하다고 쥐어진걸로
용돈있다.
게임만하는데 토렌트갈은걸로 받으면 무료니까. 돈도 안
들없고 인방같은거 보면서 시간보내면 하루하루가 재망
없다.
물론 30대부런 재방는게 있어서 웃더라도 금방금방 현다
와서 정색하는 내모습도 보없지만. 또 언제부런가 가끔씩
어머니 불때마다 슬프웃음과함께 조용한 흐느낌울들어
도 절망스러운 심정이 오더라도 그때뿐
여전히 게임하고 놀고 그랫없다
그러다 35살이 뜻다. 30대중반이 뒷으니 정신차려야지
라는 생각은 안있다. 그저 자기험오만 할뿐 나는 항상 내
일에 나한테만 맡기고 계속 같은생활만있다.
변화는 결국 일상에 흔들림으로 부터 오는데 가족중 한명
이 몸이 아프게 되어 가세가 기울계되다. 그 상황까지 오
니까 더이상 눈치보는겉 떠나서 물리적으로 집에 있을수
없더라.
근데 쭉 백수여서 난 활수있는게 없다고 생각햇논데 닥치
고 아무대나 이력서 넣다보니 오랜데가 있긴하더라고.
1~20대는 나름인싸에 오지앞퍼엿는데 인간관계 단절된
지 10년만에 원가루 하려니까 식은땀도 나고 적응 진짜
안되터라
말도 어버버하고 일도 잘못하고 그러다보니 구박받아서
한참 어린 선배들앞에서 물기도 햇다. 당장 이라도 때려
치고 내 원래 하당데로 백수 하고 싶더라고 .
그래도 이악물고 계속 다뉘다. 가족이 아프건 사실 금방
(2~3달) 나아서 괜찮아져논데 30대 중반에 처음으로 일
해서 환한 어머니 미소보고 나니까 진짜 너무 힘튼데도
진짜 내 얼굴에 싸대기치고 이 악물면서 계속 회사다뉘

일하고 7년. 드디어 사람 구실 시작햇다. 연락 끊긴지 꽤
뒷지만 오래챙겨짓던 친구들한테 연락도 하고 밥도사면
서 인간관계복구하고 여기저기 신세 진거 썩다 값으면서
돌아다넣다. 내 자신도 최소한의 웃이나 생필품들도 사고
하면서 . 그러니까 유홍안해도 남논돈 진짜 한문 없더라
일하고 2년. 나도 남들처럼 늙어서 국민연금 받고 싶어서
연금추납있다. 다내면 2800만원이라길래 78개월 분할
납부있다. 여전히 친구만나면 밥은 내가 다삶지만 2년차
부런 친구들도 슬슬 같이 내주기 시작해서 부담좀 덜고
명절때부모님 용돈도 50 씩드럽다: 당연하지만 유흉따위
절대 안하고 밥값 차갑다 아겨도 남논동은 없없다.
일하고 3년. 남들처럼 호도 하고 싶없다 부모님 집에 가
전제품 썩다 바뀌드리고 해외여행도 보내드껴다(돈없어
서 동남아) 내가 사능곳 가전제품도 좀 바뀌다. 통장에돈
도 500만원 모있다.
일하고 4년차. 나이가 40이다되가능데 수중에 돈이 천만
원이 없느게 쪽필려서 돈올 모있다. 물론 모으면서 부모
남챙기고 친구들한테도 잘햇다. 돈은 2천정도 모없다.
이제 5년차다. 너무 오랜백수 생활올 해서 그런지 요 4년
간 유 낭비없는 생활올 햇는데도 다른 사람평균보다 한
참 모자르지만 이젠 남 부끄럽지 않늘 정도까진 간신히는
옷구나 하고 자찬한다.
불라 이용하는 사람들 아마 여러목적으로 이곳 올기데 너
가 어떤 나이든 정신차리면 적어도 사람구실정도는 한다.
포기하지 말자.
힘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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