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에 따르면 애쉬마리는 지난해 남편과 한 살배기 딸과 함께 우한 코로나에 감염됐다.
우한 코로나에 감염된 후 애쉬마리는 모유를 유축하려다 깜짝 놀랐다고 한다. 모유의 색이 연녹색으로 변했기 때문이다.
애쉬마리는 “모유 색이 변한걸 보고 충격받았지만 내 딸에게 가는 영양분을 만드는 과정이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후 애쉬마리는 색이 변한 모유를 아이에게 먹였다고 밝히며 코로나 완치 소식까지 전했다.
이와 관련해 한 산부인과 의사는 “코로나에 걸린 뒤 몸에서 항체가 생겨 바이러스를 이겨내는 과정에서 모유 색이 변색한 것 같다”고 추정했다.
미국 매사추세츠대의 캐서린 아카로 교수 연구진이 국제 학술지 산부인과학’에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mRNA전령리보핵산 백신을 접종받은 여성의 모유를 먹은 아기들은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모유에 있는 항체들은 4가지 변이 코로나 바이러스에도 중화 효능을 보였다.
백신 접종 여성의 모유를 먹은 아기들도 대변에서 IgG 항체와 IgA 항체가 각각 33%, 30% 검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