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촌언니에게 뒤늦게 고마웠던 가족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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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포함 가족들이 사촌 언니한테 고마뒷던거.
사촌언니가 사진찍논길 좋아해서
명절이거나 가끔 만날때면
사진올 많이 찍어주거든
이게 좀 싫올때도 있긴햇어
귀찮고 크크
월 저렇게 자꾸 찍어 찍어서 뭐하나 올라
이런 생각 맘속으로 햇없지
명절때 친척들만나면 언니한터 또 카메라 들고왕
나고
월 그리찍나고 판잔 주는 어른들도 있엇고
그래도 그냥 언니는 계속찍없어.
근데 작년 겨울에 할아버지가 갑자기 돌아가석어
나포함 가족들이 너무 너무 슬퍼햇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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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식 다 끝나고 얼마 있다가
언니가 가족들올 다 배드에 초대햇는데
거기 울 할아버지 거진 10년 넘는 세월동안의 사
진들이 다 올라와있더라
언니가 중학생때부터 곤카메라 디카로 찍은 사진
들
그거보고 나랑 울아빠랑 오열하고
정말 고맙다고.
그동안
할아버지 사진 찍은사람이 언니밖에 없없더라고.
일부러 막 언니가 할아버지 할머니 안고있는 설정
해서 찍은 사진 그런것도 있고
할아버지 밭일하는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