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이 사준 첫번째 굿즈.jpg

요즘 새봉이가 푹 빠진 것이 있으니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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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나랑 포컷온 귀즈 하자.
엄마부터 해조.
포켓온 귀즈 .? 엄마는
포켓온 많이 모르는데~ 흙
난
분홍색이고 동그랑_
푸관!
포켓하입니다:
아빠~ 포켓온 귀즈 하자 ~
아빠가 해고 ~
그래~ 나는 꼬리로 낚시름
야돈!
하다가 소라게에 물려서~
아니아니
야도관!
후후:
둘만의 게임이
생겨서 중군.
당동댐 ~

시도
때도 없이 포켓온 이야기블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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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절루 좋아하는 포켓온은 누구야?
나는 염버니!
토끼라서!
엄마는? 엄마는 누구가 제일 조아?
버니?
원 이름이
음 엄마는.
음
((딱히 없:)
아! 엄마는 고파다덕 ~
고라파~
고라파덕은 머리가 아파서
골아파~
맨날 머리블 잡고 있어~
고라파덕?
귀엽지?
그거틀 제일 좋아하눈구나 ~
엄마 같기도.

그러년 어느 날이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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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피카피카 피카주 ~ 피갖! 주우~
피카주가 지나하면 라이주~
잘 노네.
피카주 고마위.
포켓온 고마위
엄마는.
고라파덕 인형이 없어서 속상하게다.
고라파덕 인형이 없어서 어떠카 .?
엄마가 질루 좋아하는 고라파덕인데
아~ 근데 엄만 인형 필요없어~
그래두 . 보고싶지
아냐?
보고싶으면 사진 보면 퇴지~
고라파덕 잘 사는구나~하고.
그치마는
엄마의
‘고라파덕 없음’ 에 무척 속상해하런 새볶쓰

그리고 지난 주말 , 할머니네에 갚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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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본가 가면 새봉이량 포켓온 코리야
다녀오보려구
근처라 금방 갈 듯
오~
쫓지 쫓지:
이제 가면 엄청 좋아하켓다~
포켓온 코리아틀 가기로 한 새부쓰.
엄마~ 오늘 내가 할머니량
포켓온 센터 가서~
엄마 고라파덕 인형 꼭 사올게?
은응~ 근데 없어도 엄만
괜찮으니까 꼭 사오지 않아도
돼~
고라파덕
승 승
꼭 찾아올게?
그래그래~

그리고 그날 밤이 되어 새봉이와 남편이 돌아성는데.
새야인 잠들없어~
자긴 저녁 먹없어?
아니
나
점심을 늑게
먹어가지구 ~ 새봉이 쥐
222..
잠든 새봉이 손에 무언가 쥐어저 있없어요
옷차 ~ 오임?
월 들고 있는 거지?

그것은 바로.
‘고라파덕 핸드타올’ 이엇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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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구구 구이거 뭐야?
너무 귀여운데
구구 구 구
아,
그거 새d이가 자기 선물이라고 상대.
엄마가 같이 가주석거든:
새봉이가 이거 꼭 사야한다고 그랫대.
우와 ~ 정말? 나 안그래도
주방에 걸어둘 핸드타올 필요햇는데.

할머니량 포켓온 센터에 가면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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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내 고라파덕 얘기블 하고
할머니.
나
고라 뭐~?
고라파덕
찾아야해.
가서도 한참 고라파덕 인형올
찾앗다던 새봉이.
고라파덕
어덧지?
어!! 고라파덕! ! ! !
이거 우리 엄마가 좋아하는
없어
고라파덕이야! !
할머님 저거
사주세움.
그래~

그리고 집에 오는 길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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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라파덕올 손에 꼭 쥐고 윗다는 이야기에
이거는
내꺼~ 고라파덕은 엄마꺼~
엄마도 고라파덕 생겨씨~
아빠~ 엄마는 고라파덕 인형이
없엇대.
그래서 본 적이 없대.
근데 이제 이거 하면 되젯다 그치?
그러게 ~
엄마가 좋아하켓다.
기분이 용글용글~ 해지더군요
딸안례 처음 받는 선물(?)이네~
에에 ~
새봉이가 어디 가서
내
꺼 사온 거 청이야~
계속 생각햇다는
거잖아~ 기특하네.

마침 줄이 끊어저 사야햇런 핸드타올 자리에 걸어두니
하~ 귀찮아서 안 사고
두 달 정도 버티길 잘햇군~
일단 걸어두고 날 세탁해야지
볼 때마다 기분이 너~무 좋더라구요:
저거 넘 귀엽지 않아?
나 캐릭터 핸드타올 씨본 적 처음인데
강 자식이 사취서
좋은
거 아냐~?
저런 거
걸어두니까 진짜
자기 취향
귀엽고 예쁘다:
아뇨데~
우리집이당도
잘 어울리구~

그리고 다음 날 아침 새봉이는 눈을 뜨자마자 말햇어요
엄마! 일어나자. 엄마! !
내가 고라파덕 인형 사성다?
안 그래도 빨어~
진짜 예쁘런데~~?
엄마가 이미 걸어뒷지~~
딸이
그저 핸드타올 하나 사성을 뿐인데.
고마워~ ~ 새봉이 것도 산 거지?
응!
내
거
r어? 사철록:
사슴이야. 분홍색인데 진짜
귀여워
내
인형 어덧어?
왜 이렇제 # 기특하고” 기분이 좋은 것인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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