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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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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3년간 1.5억 쓰고 현직
변호사 과외도… ‘현대판 음서
제’ 로스꿀
입력 2025.06.30. 오전 5.03
기사원문
김희리 기자
백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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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다))
가가
[소
로스물 변호사시험 사교육 과열
25개 학교 평균 등록금 1447만원
학원 종합반 소수강료 1000만원대
변시 합격률 낮고 문과생들 쓸려
학과 수업 인강 병행 사교육 대세
“다양한 분야의 법조인 양성 후회”
전국 25개 로스물 연평균 등록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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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위: 원)
1447만
1425만
1425만
1426만
1422만
2020
2021
2022
2023
2024년
(자료: 교육부>
지방에서 올라와 서울의 최상위권 사립대 법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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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대학원(로스물)올 졸업한 A씨는 지난 1월
처음 치른 변호사시험(변시)에서 떨어적다. A씨
가 로스물에 진학하여 3년간 변시 준비름 위해
지출한 금액만 1억 5000여만원 연간 등록금만
1800만원에 달하는 데다 학원비 인터넷강의료
등으로 100만원과 훨세 식비로 150만원이 매
달 들없다 A씨는
‘최소한의 비용만 씻든데도 금
전적 부담이 커 1년 더 시험 준비름 하는 게 막
막하다”면서 “주위 사례틀 보면 서울대 로스물
출신 변시 상위권 현직 변호사의 과외v 받는 경
우엔 여기에 월 수백만원이 추가로 들더라”고 토
로햇다.
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법조인 양성 루트로 문제
가 있는 것 같다”고 로스물 제도름 지적한 뒤 ‘현
대판 음서제’ 논란이 재점화된 가운데 로스물이
‘돈 먹는 하마’로 전락햇다는 지적이 나온다 로
스물 입시와 변시틀 겨냥한 사교육 시장이 과열
화되면서다.
29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25개 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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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의 연평균 등록금은 약 1447만원에 달햇
다 연 1000만원올 효쩍 뛰어넘논 것으로 알려
진 사교육비까지 합하면 로스물 재학생들은 연
간 수천만원올 부담해야 하는 실정이다. 이미 로
스물 현장에서논 학과 수업만으로는 변시 준비
에 한계가 있어 인터넷강의(인강)틀 기본으로
병행하고 주말 등에 별도로 학원이나 과외 등
사교육올 받는 게 ‘대세’라고 한다.
실제로 메가로이어스 등 변호사시험 대형 학원
연간 종합 관리반 수강료는 1000만원올 웃돌
고 인강을 무제한으로 들올 수 잇는 이용권만 3
00만원올 넘어섞다. 시장이 커지면서 대학입시
전문기업인 시대인재도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로스굴 사교육 시장에 진출햇다. 경제적 부담이
커지면서 불법으로 녹화한 인강올 의미하는 ‘둘
강’ 이라는 신조어까지 생겨낫다 여기에 로스굴
에 입학하기 위해 필요한 법학적성시험(리트)
준비 비용까지 따지면 금액은 더 올라간다. 여러
과목올 묶어 듣는 종합반 등의 경우 보통 5개원
과정에 500만원대로 가격이 형성되있다
변시의 낮은 합격출과 문과생들의 ‘로스굴 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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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상’ 심화로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사교육 의존
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변호사시험 첫
해인 2012년 87.2%엿던 합격물은 올해 52.39
까지 떨어적다. 그렇에도 로스물 인기논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에 따
르면 지난 5일 마감한 리트 최종 응시 원서 접수
인원은 1만 9057명으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
속 1만 9000명대틀 기록있다.
신봉기 경북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로스물
이 다양한 전문분야틀 갖춘 법조인올 양성하다
논 본래 취지와 달리 변시 준비 위주의 수입만
살아남고 학문으로서의 법학은 쇠퇴한 채 사실
상 ‘고시학원화’ 되고 있다”면서 “변호사시험올
재설계하고 로스물 커리?럼 다원화 방안을 모
색하는 등 시스템 점검이 필요하다”고 말햇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