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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에 큰 게 온다…재정 법안 상원 표결, 관세 유예 종료, 어닝시즌 개막[오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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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6월2일
2025년 6월24일
Ny}r U) 미니루데이

7월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유예기간이 중국을 제외하곤 일제히 끝나는데다 미국의 재정적자를 크게 늘릴 것으로 우려되는 세제 및 재정 법안의 상원 통과 여부도 윤곽을 드러낸다. 상호관세와 세제 및 재정 법안은 미국 증시는 물론 글로벌 증시 전체에 큰 파장을 미칠 수 있는 의제다.

7월은 역사적으로 미국 증시에 좋은 달이었다. 다우존스 마켓 데이터에 따르면 S&P500지수는 1950년 이후 75년간 7월에 45번 상승하며 평균 1.3%의 월간 수익률을 올렸다.

S&P500지수는 지난 4월8일에 기록한 저점에서 20% 이상 급반등한 뒤 6월 후반 들어 지난주까지는 정체된 모습을 보였다. 7월의 계절적인 강세 추이가 미국 증시의 추가 랠리를 이끌어낼지 주목된다.

세제 및 재정 법안, 상원 통과할까

올 하반기 미국 증시를 움직일 첫째 이슈는 감세를 비롯한 트럼프 대통령의 핵심 공약을 담은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의 상원 통과 여부다.

공화당 상원의원들은 지난 5월말 하원을 통과한 이 법안을 여름 휴가 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7월4일 독립기념일 휴일 전에 상원 전체 표결에 부쳐 통과시키길 원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의 세제 및 지출 구상을 담은 이 법안이 논란이 되는 이유는 미국의 재정적자를 향후 10년에 걸쳐 3조4000억달러 더 늘릴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이 법안은 미국의 부채한도, 즉 국채 발행한도를 5조달러로 상향하는 내용도 담고 있다. 현재 미국의 국채 발행 규모는 거의 한도에 도달했다. 올 여름이 다 가기 전에 부채한도를 증액하지 못하면 미국 정부는 또 다시 채무불이행(디폴트) 위험에 처하게 된다.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이 7월4일까지 상원을 통과하지 못하면 부채한도를 높이는 내용의 법안만이라도 여름이 다 가기 전에 먼저 처리돼야 하는 상황이다.

미국의 국채시장은 재정적자와 부채한도, 미국 정부의 디폴트 리스크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따라서 세제 및 재정 법안의 상원 통과 여부와 법안의 구체적인 내용, 디폴트 이전에 부채한도가 증액되는지 여부 등에 따라 국채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

이 법안은 지금까지 특정 분야에 부여하던 세제 혜택이나 보조금을 폐지하거나 축소, 또는 확대하는 내용도 담고 있어 법안 제정이 확실해지면 업종별 주가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대표적으로 이 법안은 전기차에 부여하던 세액공제를 단계적으로 폐지하도록 하고 있다.

상호관세 유예기간 종결

세제 및 재정 법안이 7월4일까지 상원을 통과하는지 여부가 주목되는 가운데 며칠 뒤인 7월9일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4월2일에 발표했던 상호관세의 90일 유예기간이 끝나는 날이다.

미국 정부가 7월9일까지 앞으로 2주 동안 무역 상대국들과 서둘러 협상을 마무리하지 못한다면 지난 4월 초 시장을 충격에 빠뜨렸던 높은 상호관세가 그대로 부과되거나 아니면 트럼프 대통령이 또 다시 상호관세 부과를 연기하거나 또는 면제해야 한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고율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엄포를 놓았다가 유예하는 행태를 반복하며 ‘타코'(

TACO

: 트럼프는 언제나 뒤로 물러선다)라는 유행어까지 생긴 만큼 시장은 상호관세가 처음 발표된 대로 시행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낙관하고 있다.

시버트 파이낸셜의 최고투자책임자(

CIO

)인 마크 말렉은 “”아직 의미 있는 수준의 무역협상이 타결된 것은 아니지만 많은 관세가 일시적으로 인하되거나 미뤄졌다””며 “”미국과 무역 상대국 모두 어느 순간에는 공통의 접점을 찾아 협상을 타결하려는 의지를 갖고 있다””고 지적했다.

7월에 큰 게 온다…재정 법안 상원 표결, 관세 유예 종료, 어닝시즌 개막[오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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