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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2000년대 초반 나는 경기도의 모 신도시 아파트로 이사가게 됐고
전형적인 그시절 초등학교 2학년 개잼민이였음
당시는 예체능 열풍이 불었는지
다들 피아노,미술,태권도 등등 예체능 학원 다니는게 국룰이였고
나는 미술학원에 다니고 있었음.
그러다가 토요일 오전에 사건이 벌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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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 같이
설긴거 어훨게 쓰는지 도름
초딩때는 금색,은색 크레파스가 존나 귀하잖아
그래서 너도 나도 쓰고싶어했었음
그래서 나도 금색 크레파스 쓰고싶어서(학원 공용 크레파스임)
친구한테 “”나 금색한번만 쓸게”” 라고 말하니까
막 짜증내면서 누나를 호출하더라
그러더니 누나 왈 “”너 우리엄마 오면 죽었어””
이러더라 그때부터 나는 좆됐다 하면서
벌벌떨고 있었는데 다행스럽게도 그날은 별일 없이 지나갔음
그러다가 몇일뒤 놀이터에서 놀고있었는데
걔 누나가 찾아와서 넌 이제 죽었다 우리 엄마 대리고 왔다
이러는 거임 그때부터 울상으로 안무서운척 그네타고 있었는데
진짜 걔네 엄마가 와서 그게 너구나
나는 사람이 극한으로 무서우면 눈물도 안난다는걸 처음 느꼈음
어렸을때라 부모님한테 알려야겠다라는 생각도 못하고
혼자 방에 들어가서 엉엉울면서 삭혔던게 기억남.
진짜 뭐하던 년일까
딴건 모르겠지만 최대한 고통스럽게 뒤졌길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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