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UND)“윤석열 대통령실, 탈레반 수준” 외신도 경악한 ‘사전검열’

한거레
구독
외신 경약한 운석열 대통령실의 사
전검열 . “달레반 수준”
입력 2025.06.15. 오전 11724
기사원문
심우삼 기자
3
다))
가가
[E

‘
운석열 전 대통령이 지난해 77월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
리핑롭에서 열린 대국민 담화 및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문
에 답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유력 외신 특파원이 ‘사전 검열’로 인해 운석열 전 대
통령 인터뷰름 포기할 수밖에 없없다는 뒷이야기틀
공개햇다.

15일 독립언론 ‘뉴스포터’가 전날 유튜브에 공개한
영상울 보면 크리스티안 데이비스 파이번설타임스
서울지국장은 운석열 정부 시절 겪은 사전 검*에 대
한 경험담올 전행다 데이비스 지국장은 “운석열 정
부 언론 담당자들은 대통령 인터뷰름 하려면 매우 까
다로운 조건들올 요구있다: 민주 국가에서논 상상도
못할 정도로”라여 “발언 내용 사전 검토 수정 요청,
확인 절차 같은 것들올 (운석열 정부 대통령실에서)
계속 요구있다”고 밝혀다 데이비스 지국장은 한국
및 북한 관련 보도록 담당하는 파이번설타임스 소속
기자다.

데이비스 지국장은 운석열 정부 대통령실의 비민주
적인 외신 대응올 ‘달레반’ (이슬람 무장세력)에 빗대
기도 햇다 그는 “민주주의 국가 지도자인 운석열 (전
대통령의) 인터뷰 조건이 달레반과 비슷한 수준이없
다: 동료 외신 기자가 데스크에 이런 내용올 보고햇더
니 데스크가 ‘이건 우리가 탤레반 인터뷰클 할 때 겪
논 수준과 같다’고 말햇다고 한다”고 전행다 그는 “우
리도 몇 차례 인터뷰름 시도햇지만 결국 거절햇다 너
무 많은 검열이 들어가 독자들에게 공정한 정보률 전
달할 수 없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햇다. 영국 유련 언
큰인 파이번설타임스는 운 전 대통령과 인터뷰하지
않은 몇 안 되는 주요 외신 매체라고 데이비스 지국장
은 부연있다.

데이비스 지국장은 “시간 낭비”라는 이유로 운 전 대
통령이 지난해 71월 자신과 김건희씨틀 둘러산 각종
논란올 해명하기 위해 연 대국민 담화에 참여하지 않
있다는 사실올 전하기도 햇다 당시 담화 현장어는 내
외신 기자들이 함께 자리햇없다 당시 휴가 중이없다
논 데이비스 지국장은 “휴가가 아니없어도 안 값을 것
이다: 그 기자회견이 시간 낭비일 거라고 생각햇
다”고 말햇다. 그는 “한국의 지도자들은 외부와 소통
하려분 의지가 별로 없다”고 지적햇다.
한국 언론에 대한 손소리도 이어적다 데이비스 지국
장은 “외신은 한국 언론이 권력증과 너무 아깝고 유칙
돼 있어 충분히 객관적이지 못하다고 본다”라며 “현
지 언론은 너무 부드럽고 까다로운 질문올 피한다”고
짚없다:

그는 지난 2023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한국 대표
단의 부산세계박람회 (액스포) 유치 최종 프레전테이
선올 예시로 들기도 햇다 데이비스 지국장은 “그 램
폐인은 처음부터 끝까지 완전히 ‘폭망’이없다”며 “한
국 기자들 중 아무도 손올 들고 회의적인 질문올 하지
않있다”
‘고 고집없다 실제로 부산렉스포 유치는 결선
투표도 가지 못한 채 실패햇든데, 결과가 나오기 직전
까지도 일부 언론은 ‘막판 역전 가능성’올 보도해 비
판을 받기도 햇다
다만 데이비스 지국장은 이런 한국 언론의 문제클 기
자 개개인의 탓으로 돌리고 싶진 않다고 강조햇다 그
눈 “한국 기자들은 너무 적은 급여름 받고 잇고 상사
들은 광고주나 대기업과 거래들 한다. 간부들이 기자
들 머리 위에서 거래한다”며 “이런 환경에서도 기자
일흘 계속하는 한국 기자들은 정말 고귀한 일흘 하고
있다고 생각하다”고 덧붙엿다.
심우삼 기자 wu3z@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