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와 싸우셨던 아버지의 노트.jpg

치매와 싸우감던 아버지의 노트 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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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본가에 있는 돌아가신 아버지의 방에서 잡니다.
치매에 걸리석논데 아마도 어머니에게 혼나면서도
당신의 기억과 싸우덤 아버지의 노트틀 보는 바람에
방금 병원에서 아버지의 유해지 화도 여유엿지만
지금은 눈물이 멈추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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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레는 조심합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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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틀 끼치지 안게 할 것
밤에는 꼭 덧문올 담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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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설명하자면 마지막 미안있다틀
가타카나로 쓰신 건 강조하기 위할이석다고 함
고인 분께서 마지막 가는 길까지도
아들에 대한 미안삼이 커다는 결 엿볼 수 있음
가타카나로 손 건 아마 강조하기 위해서라기보단 한자흘 잊어버려
서 그랫올 거라고 생각함. 일본에서논 치매 증상으로 ‘한자루 잊어
버린다’ 가 있는데 , 저 일기장에서도 뒤로 갈 수록 한자가 점점 줄어
들다 결국 마지막엔 가타카나로만 쓰잡아. 그런데도 마지막에 신이
치라는 이름올 한자로 씻다는 건 아들 이름만큼은 절대 잊어버리지
안젯다는 의지처럼 보여서 궁글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