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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생들 이제와 “복귀원해” . 학교앞 스크럼 찌고협박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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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06.11 오전 5.00 수정2025.06.11 오후 2.47
기사원문
이아미 기자
최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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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의대 종원 문제로 장기간 수업올 거부해온 전국 의과대학 학생들의 유급과 제적 처리 최종 확정일인 7일 대
전의 한 의과대학 캠퍼스에서 학생들이 이동하고 있다. 프리랜서 김성태
정부가 미복귀 의대생들의 유급-제적올 확정한 지 한 달 째 접어든 가운데 일부 의대생 사이에서 “수업
올 튼게해달라 눈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하지만 대학들은 먼저 복귀한 학생들과의 분리 수업이 불가능
하다는 등의 이유로 난색올 표하고 있다
10일 의로계에 따르면 복귀틀 원하는 일부 의대생들은 지난 9일 ‘행동해야 바깝니다’ 눈 이름의 의명의
오른 채팅방울 만들고 학교 등에 복귀릎 요구하는 방법올 논의하고 있다. 150여명이 참석한 이 방에서
논 국회 복지위원회 소속 국회의원 의대 관련 공무원, 의대학장 등에게 복기름 요청하자는 의견들이 꾸
준히 올라오고 있다
한 참가자가 공유한 복귀 요청 메일 예시문에는 “의대협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의 공
식적 기조와는 달리 복귀릎 희망하는 많은 의대생들의 목소리가 있다” , “자율 복귀름 하는 학생들이 학
업에 복귀할 수 있도록 제도적 정책적 배려지 해달라” 등의 내용이 포함되있다 학생들이 수업에 복귀
하면 학교는 유급, 제적 등올 취소하고 내년에는 정상 진급할 수 잎게 해달라는 뜻으로 해석되다.
이들은 “의대 학장에제 복귀 의사틀 밝필 때는 가능하면 대면 면담올 추천하다” 등의 ‘팀’울 공유하기도
햇다 최근 의사 의대생 커유니티인 ‘메디스태프에도 “이제는 복귀하자”눈 취지의 글이 다수 올라오고
있다
제목: 의대생 자율 복귀에 대한 긍정적 검토
틀 요청드립니다
안녕하십니까. 저논 00의과대학 재학 중인
학생으로 현재 의료현안과 관련한 논의 속
에서
입장과 의료 정책학교와의
소통 활동올 관심 깊게 지켜보고 있는 한 사
함입니다.
이렇게 메일올 드리는 이유는 최근 의대협
의 공식적인 기조와는 달리 복귀릎 희망하
눈 많은 의대생들의 목소리가 현장에 분명
히 존재하고 있다는 점울 말씀드리고 싶어
서입니다.
저지 포함해 적지 않은 학생들이 현재 상황
의 장기화에 대해 깊은 우려름 느끼고 있으
며 교육과 진로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환자
와 사회v 위한 길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이
러한 현실올 고려해 자율적인 복기록 희망
하는 학생들이 학업에 복귀할 수 있도록 제
도적 정책적 배려지 긍정적으로 검토해주시
길 간곡히 요청드립니다.
대학들은 난색을 표하고 있다. 의대를 보유한 대학 총장들의 모임인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 관계자는 “이미 복귀한 학생들의 수업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추가로 들어온 학생들은 분리 수업을 진행해야 한다”며 “이럴 경우 향후 10여년 간 본과 실습, 국가고시, 인턴·레지던트 취업 등의 절차에서 똑같은 행정력 낭비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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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레 의대생들이 복귀할 경우 정부와 대학의 안내에 따라 먼저 복귀했던 학생들의 학습권이 침해받을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일부 의대에서는 지난달 7일 교육부의 유급 확정 이후 복귀 학생에 대한 괴롭힘이 계속되고 있었다. 의료계 관계자는 “한 대학에선 미복귀자들이 학교 앞에서 스크럼을 짜고 학생과 교직원들이 못 들어가게 막는 상황도 생겼다”고 전했다.
수업에 복귀한 의대생은 미복귀 학생들로부터 ‘이번에 시험을 치면 대가를 치르게 될 것’,’우리가 못 다니면 너희도 힘들어진다’ 등의 위협이 담긴 문자메시지를 받았다고 밝혔다. 메디스태프에는 “이번 복귀 전에 학교별로 감귤 리스트를 박제해야 한다”, “반민특위처럼 반귤특위를 만들어서 관리하자” 등의 글도 올라왔다. 감귤은 복귀한 전공의·의대생을 비꼬는 말이다.
복귀를 원하는 의대생과 그들을 막는 의대생
환장의 콜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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