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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드럼을 쳐 본 입장에서 드럼이란 악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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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관리가 중요하긴 합니다

사진들은 제 예전 작업실을 찍은거고

드럼도 가져다놓고 연주를 했었는데 (참고로 스네어 위에 아이돌 앨범)

연주 전에 몸을 잘 푸는게 중요하죠

드럼이란 악기는 물리적 힘에 의한 타격음으로 사운드를 내는데 손 발을 다 쓰거든요

먼저 드럼 의자에 앉아 연주하면 보통 왼쪽 심벌에서 오른쪽 라이드와 로우탐까지

활용하고 킥은 발로 밟는데 여기서 물리적 충격이 몸으로 전해져요

그렇기에 이게 자세가 나쁘면 매우 안 좋은 영향이 가죠

특히 팬들 때문에 얘기를 아꼈었지만 더 추가하자면

좋아하는 드러머가 심벌 부숴먹었다고 자랑하는건

보통 좋은게 아니예요

심벌은 주로 초보자나 힘조절 못하고 터치를 투박하게 치는

연주자가 깨 먹는 경우가

많아요

이건 제게 드럼 가르쳐 주신 해외 유학파 드러머분도 그렇게 얘기 하셨고

검색만 해 봐도 나옵니다 (궁금하면 링크 올려드릴께 읽어보세요)

https://www.drumall.com/open2/bbs.php

링크 댓글들 보면 자기 메탈 음악 하는데도 심벌 자주 깨 먹는 연주자

이해 못한다는 식으로 쓰신

분도 보입니다

그런 연주자는 스틱도 자주 부러 뜨려 먹는다고 쓰신 분도 계시죠

드럼은 힘으로만 치는게 아니고 테크닉이 중요해요

자기 힘 자랑 하듯 자주 심벌 깨 먹었다 스틱 망가뜨렸다

이게 보통 좋은게 아니란거죠

기본 자세가 안 좋거나 힘조절 안 좋아 우왁스럽게

치는 경우가 많습니다만

그런 주법은 몸에 매우 안 좋아요

물론 이런 경우에도 특정 드럼 연주력은 좋을 수 있는데

몸 생각을 하면서 드럼을 치는게 중요하죠

저도 작업실이니 드럼 파워 엄청 넣어 두들겨도 보고

킥도 밟아봤고 그래 봤지만

요령 있게 조절해 가며 치는게 중요하다고 깨달았습니다

참고로 페달 밟는 방법도 옵션들이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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