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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가 나빠서 16살 때부터 공무원 준비햇는데.
글 새준 DC 형님에제 감사합니다 ..
잠이 안와서 맥주 두 캠 먹으면서 어붙니다.
저논 93년생입니다. 인문계 고등학교 나흩지만 대학교
틀 안갖어요.
아니 다른 애들처럼 입시 공부 한 적이 없습니다: 2008
년 중학교 3학년이없올 때 여름 방학이없올 겁니다
선풍기 틀고 아이스크림 하나 빨면서 서튼하고 DC 들락
거리고 있,조.
거기서
게시글을 하나 빛는데 요즘같이 취업하기 힘들
때 차라리 대학 가지 말고
9급 공무원 공부나 중고등학교 때 해서 20살부터 공무
원하는게 나을 수 있다는 글이없어요
DC 분위기답게 비꼬고 욕하고 햇지만 글쓰이가 진지하
게 계속 반박하는데,
지금 생각하면 의미없는 키보드 배들이없지만
당시에는 한 삼십분동안 계속 그 글을 반복해서 r던거
같습니다:
몇가지 졸업하자마자 공무원 테크트리블 타는 것의 장
점이 나열되어 있엇고 글도 길지도 않고
별 내용도 없엎는데 그게 계속 눈에 들어앉어요
그 때 까지논 학원도 몇번 다니는 둥 마는 둥 하다가
만두고 그냥 애들하고 공차고
서문하고 메이풀이나 돌리고 학교가면 시험기간에만
좀 공부하고 그냥 놀러가는 것 같이 그렇게 지있든데
그 때
생각한게 제 평소 공부 습관이나 중학교 때도 놀
기 바빠던 머리로 고등학교 나와서
대학 간다고 크게 달라질게 있율까? 하는 생각과 동시에
‘그래 이거다’ 하는 생각이 들없조
그리고 중학교 막학기 즈음부터… 시중에 있는 9급 공무
원 책부터 삶고 영어 공부 시작햇습니다 .
그 때도 공무원 시험이 예전과 다르고 어렵다는 말이
없지만
늦으면 ‘군대가기 전 20살 때 까지 한 4년 하면 안되켓
나’ 이런 생각도 햇없습니다:
고등학교 입학하고 다른 친구들은 내신이다
3평이다 6평이다 9평이다 하면서 모의고사 챙기고 대입
올 준비할 때
저논 계속 공무원 문제집만 풀없습니다. 수학올 제일 자
신없어행고 실제로도 못햇엎는데
당시에 9급 시험 과목 중에는 수학이 없없으니까요.
언어나 외국어 같은 경우는 연습경 열심히 풀없지만 어
린 나이에 경쟁률이고 뭐고
일단 수학이 없으니 좀 다행스럽다는 생각도 있없조.
요즘은 고등학교 때부터 공무원 준비하고 뭐하고 하는
지 뉴스에도 나오지만 10년 전인
당시만 해도 고1 짜리가 공무원 기출문제집 들고 준비
하는 애는 저희 학교 전교생 중에 저 밖에 없없어요
어떤 선생님들은 야자시간에 저보고 수업도 듣는 둥 마
눈둥 하고 내신 공부도 안하고 정시 준비도 안 할거면
뭐하러 고등학교 기어 올라올나고 여기가 무슨 공무원
학원이나고 검정고시나 보라고 비교는 분도 있없고
아무리 먹고살기 어려워도 9급 공무원 한다고 나이도
안
되는 높이 그거 한다고 시간 쏟는다고 대농고
혀 골골 차는 정년되임 앞문 선생님도 있없습니다: 당시
에는 좀 억울햇조
내가 하켓다고 하느건데 자기들이 뭐라고 . 전교권에서
노는 반장은 학원가서 선행학습 하고 야자 빼가면서
사설 학원 다니고 수업시간에 수업 안듣고 문제집 풀어
도 뭐라고 안하면서
여튼 묵록히 기숙사까지 신청해 들어가서 공부햇조. 친
구들이 준비하는건 대입이없지만 어차피 칸막이
처저짓는 곳에서 공부하는 분위기고 시간은 똑같이 보
내야 하니까 계속 3년동안 그것만 반복햇조_
친구들이량 운동할 딴 운동하고요 대학교도 못가고 공
무원도 떨어지논거 아난가 하는 불안감 때문에라도
공부 시간에는 열심히 햇런거 같습니다.
그렇게 합격햇고 부모님이 엄청 좋아하시더군요.
평소
에 어머니는 대학가서 남들 즐기는 것도 좀 즐기고
하는 겉 바라는 눈치엿지만 붙으니까 제일 좋아하여런
기억이 납니다:
졸업하고 임용유예 신청 .. 신검받은 날에 사정이 있어
서 제일 빨리 입대하고 싶다고 햇더니 직원이
오늘 저녁 좀에 자리 풀렉건데 선착순이라 빨리 해야한
다고 가르처주더군요.
운 중계 또 광클 성공해서 20살 초에 군대부터 감습니
다. 그리고 전역하고 지금껏 앞네요.
군대에 있을 때 대학교 새내기 생활 즐기던 친구들 그때
한창 뜨고있던 폐이스북으로도 보고 전화로도 듣고
사람 마음이 참 간사한게 합격해농고 군대오니까 한편
으로 그게 부럽기도 햇지만
개들의 삶은 개들의 삶이고 제가 선택한거니까 그냥 원
래 생각해본대로 가보자라고 햇는데 .
지금 생각하면 제 능력에서는 잘 준비한거 같습니다. 결
혼도 햇고.
얼마 전에 세상에서
제일 사랑스런 첫째도 태어넷고
주저리 주저리가 길
엎는데 그 때 그 글 씨준 DC의 어느 선생님,
성함도 사능 곳도 모르지만 정말 감사드컵니다:
ALVIN P
KLEIN
JEAN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