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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른한 오후 설악산 십이선녀탕의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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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계령 가는 길에 보이는 설악산 안산입니다. 안산도 높이가 꽤 높고 안산쪽에 있는 대승폭포 역시 한반도 3대 폭포로 유명했는데 지금은 수량이 적어서 예전의 포스는 나오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희는 대승폭포가 아닌 십이선녀탕을 오르기로 하였습니다.

십이선녀탕은 대승폭포를 지나 대승령을 넘어서 가는 방법이 있고 남교리에서 올라가는 방법이 있습니다. 저희는 남교리에서 올라갔습니다. 계속이 아주 멋진데요 올라가면 갈수록 큰 바위들이 많이 나오고 나중에는 바위위로 물이 흐르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이런 엄청난 크기의 바위위로 계곡이 흐르죠.

오르다보면 이런 폭포들이 여러개가 있습니다. 물이 너무 깨끗하고 물도 많아서 계곡이 시원하더라구요.

일반적으로 많은 분들이 복숭아탕이라고 부르는 용탕폭포까지 올라갔다 내려오곤 하십니다. 저도 아이들이 있어서 왕복 5시간 이상을 소요하기에는 무리가 있는지라 용탕폭포까지만 올라갔었습니다. 슬슬 저기 그 폭포가 보입니다.

복숭아탕이라고도 하는 용탕폭포입니다. 이런 모양으로 물이 떨어지는 곳은 보기가 힘들죠. 주왕산에 가면 절구폭포라고 저렇게 구멍이 난 곳은 있지만 그 구멍위로 이렇게 물이 떨어지는 장관을 연출하는 곳은 잘 없는 것 같습니다.

폭포에서 내려온 물이 저렇게 바위를 타고 아래로 흐르고 흘러서 계곡을 이루고 저 물이 소양강으로 간다고 합니다. 5킬로 정도 되는 등산로라 일반적으로 편도 2시간 30분 정도 소요가 된다고 하는데 저희는 애들이 원체 잘 걸어서 왕복 4시간만에 내려 올 수 있었습니다.

큰 녀석이 다음번에는 공룡능선을 한번 타보고 싶다고 하는데글쎄요과연

다들 무덥고 푹 쳐지는데 사진보고 힘들 내세요. 사진이 실제의 20프로도 못 담아내어서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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