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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대 성장률이어도 증시는 신고점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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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실물경제는 2023년 -0.3%, 2024년 -0.2%로 마이너스 성장을 했고, 2025년 0% 제로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독일 증시는 2022.10월 저점을 찍고 반등한 이래 내내 상승해 신고점을 갱신 중이죠.

실물경제가 역성장하고, 실물경제의 반등이 예상되지도 않는데도, 독일 증시는 활활 불타고 있는 것이다. 이것이 어떻게 가능할까요

https://www.khan.co.kr/article/202410102117005

주가 지수는 승자의 기록이다. DAX는 상위 40개 기업의 주가를 평균한 지수이다. 실적이 나쁜 기업은 퇴출되고 실적이 좋은 기업만 남기 때문에 경기침체기에도 이론적으로 주가 지수는 상승할 수 있다. 또 중앙은행이 푼 유동성 중 실물에서 소화되지 않고 남은 잉여분이 자산시장으로 흘러들어 주가지수를 부양한다. 중앙은행이 푼 통화량이 많은 경우, 실물경제의 성장이 더딜수록 실물에서 소화되지 않는 잉여분은 더 많을 것이기 때문에 실물경제가 침체될수록 자산시장은 오히려 더 부양되는 역설이 발생한다.

“”글로벌 금융위기와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면서 중앙은행이 풀어낸 본원통화 규모는 압도적으로 커졌다. 유로존 GDP 대비 유럽중앙은행(ECB) 자산 비율은 2024년 8월 말 기준 44.7%에 달하고 있다. 글로벌 금융위기 직전 이 비율은 13.5%에 불과했다. 팬데믹 국면에서 풀린 유동성을 흡수하기 위해 2023년 3월부터 양적긴축 정책을 시행하고 있지만, 여전히 유로존 GDP 대비 ECB 자산 비율은 팬데믹 직전이었던 2020년 2월의 38.9%보다 높다. GDP로 대표되는 실물경제 대비 화폐영역에서 풀리는 돈이 훨씬 빠르게 증가한 것이다.””

이게 가능한 건 2008년 금융위기를 기점으로 자산시장의 역학이 완전히 달라졌기 때문입니다. 독일이 2년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한 적이 과거에도 있었죠. 통독의 후유증에 시달렸던 2002~2003년입닏다. 이때는 지금과 딴판으로 DAX 지수가 실물경제를 따라 -29% 하락했습니다. 증시가 국민경제의 체온계 역할을 정직하게 수행하던 때죠. 그러나 금융위기를 기점으로 양적 완화가 모든 것을 바꿔놓으면서 현대 자본시장의 역학이 뒤집힙니다.

이 대목에서 삼프로TV 이진우 기자의 논평은 의미심장하다.

https://www.youtube.com/shorts/DrOcmWDsZy4

“”자영업하는 분들은 진짜 IMF 때보다 더 힘들어, 라는 이야기를 굉장히들 많이 하세요. 그렇다면 IMF급의 위기가 오는 거야

양적 완화가 바꾸어놓은 글로벌 경제의 현실. 위기의 소멸, 고통의 상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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