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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아버지 돌아가시고 장례식 치러보니 제가 인생을 잘
못살있나 싶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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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년에 백협병 발병하시고 5년 가까이 투병하시다
저번달에 벼로고 별러온 골수이식 받으섞논데
면역력 제로인 기간을 그냥 못넘기시고
결국 패련증으로 돌아가석습니다
제가 지인 경조사는 꼭 참석하는 편이라
올해 겨우 34살 밖에 안돼지만 벌써 경조사 다니며 번 돈이
500만을 돌파한 정도입니다 .
헌데 장례치르면서 제 지인들에게(직장동료 제외) 거뒤들인
부조금이 고작 50만원 돈이네요
특히 고등학교 동창 대학 과동문들 시집 장가 간다는 얘기
들으면 무조건 축의금 넷고 초상때도 거의 빠짐없이 문상값
논데
그 수십명 중에 내 아버지 장례에 와준건 고등학교 동창 5명
과
대학 과후배 2명이 끝이네요 등등
특히 대학 과동기들에계는 이가 갈립니다: 심지어 개들 얘기
돌잔치들까지 참석햇없는데요
코로나 시국 핑계도 어려운게 한명 한명 통화까지 하고 계좌
적은 부의문자까지 보너엇거든요 . 이시국때문에 와주기 어
려운 경우들이 있지 않올까 싶어서요
아버지 돌아가신 슬픔 만큼이나 이 계기로 인맥 정리가 되면
서 오는 마음속 가난함도 아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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