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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견례가 다음주주말이고 양가부모님께 인사도끝내고 결혼
허락도 받은상태-음
예랑이없지만 지금은 전남친이원 그사람은 밥먹올때 안좋다
면 안종은 버릇하나가있없음
쌍싸먹은후 항상 상추 끝부분올 남기는 거-음
딱딱해서 씹기힘들고 상추크기가 크면 한번에 입에 다 안들
어가느거 나도 이해함
남기는 사람에 대해서 별생각안틈 나도 상추가 크면 끝부분
다 안들어가서 끊어내니까
근데 전남친은 좀 심햇음
끝이 딱딱해서 싫은거면 아예 쌍싸기전에 손으로 끝을 떼고
먹으면 되는데
그인간은 항상 그걸 쌍울입에넣고 이빨로 끊어님
근데이걸 급게 끊어내는게아니라 보면 쌍장이 묻어나올때도
잇고 이빨자국이남은채로 대각선으로 킬게 침문혀저서 끊어
냄
그리고 그걸 상추바구니워에 다시올림
다른야채들이 그대로 있는 그 바구니에 다시올림. 처음에는
내가 아무리뭐라해도 괜찮다며 그 끊어년 상추에 당인 야채
들은 본인이 먹젯다고함
그뒤에 내가 몇번이나 거품물고 화내고 싸우게되니까 그제서
야 휴지몇장 테이블위에 깔고 그위에 탑을 쌓기시작햇음
몇번이나말햇음 더럽다고 끝에 조금만 암전히 끊어내서 휴지
통에 버린다던가 하느것도아니고 쌍장이량 침문은 그결 왜
꼭 보란듯이 다시 상추바구니에 쌓아두나고
이거안겪어본사람은모름 상추끝좀 남기논걸 이해못해 파혼
한 예민한여자로 보일수도앞는데, 이거진심 안격어보면 얼마
나 더러운지모름
어제밤에 돌다 퇴근하고 삼경살집에서 만나서 저녁먹음
또 그 드러운짓 하면서 다시 야채바구니에 하나씩 올리기시
작하길래 결혼하기전까지 그거 고치논게 좋율거라 경고함
아예 쌍싸기전에 끊어내던지 아니면 이빨로 끊어번뒤에는 휴
지동에 버리라켓음
그거 니 침이량 물은거 상추바구니워에 다시농으면 어쩌나고
막 뭐라하니까 미안하다고 버릇이라함
어질적부터 이래서 잘안고처진다함
집에서 아무지적도 안들은게 신기하다고 하니까 하눈말
이렇게 해놓으면 자기엄마가 다 먹없다느거임
순간 내가 월들은건가싶없음 내가 이해틀 잘못한건가 햇음
근데 내가 맞게들은거워음
어질적부터 쌍싸먹고 딱딱한부분 끊어내서 접시에농으면 그
겉 엄마가 집어서 쌍장이나 고추장에 찍어드껴다느거임
저말도 충격인데 더 가관인건 그다음 한소리임
왜더럽다하나여, 우리가 나중에 애낳으면 나도 우리애한터
그럴건데 당연한걸 더럽다하는 내가 이상하다함
어이가없어서 난 안그렇거라고 내아이 교육 그렇게 안시권
다하니 그럼 자기가 남긴것도 결혼후에 안먹어줄거나는 명명
이소리블 함
설마 나더러 니 엄마처럼 결혼후에 니가 이런짓하고 남긴 상
추끝올 먹으라느거나니까 당연한거아니나함
부부끼런데 뭐 어때~ 이럼
저런말도안되논 생각이 머리에 박혀있는높이구나 하고 깨달
앞고 내 예비시댁도 제정신은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들자마
자 일어낫음
소름이돌아서 나뭇는데 나중에 쫓아와서 하늘말이, 내가 이
기적인여자라 갑자기 정떨어적다고함
이렇게 이기적이고 본인밖에모르는 여자인줄 몰찾다며, 내가
방금 한행동은 본인올 무시하고 본인집안올 무시하는행동이
엿다며 막 화념. 남편이량 시댁올 더럽게 여긴다며.
결혼은 서로다르게 자라온 두사람이 만나서 서로 맛취가는거
고 그럼 이해심이 많이 필요한데, 이기심 안고치면 나같은여
자랑 같이 살수있든지 모르켓다고함
그럼 같이 살지말자 하고 그대로 난 집에올
오자마자 문고고 그냥 잠는데 아침에일어나니까 부재중이다
카득이미 난리가 나있음
내가 예민한건 절대 아니라 생각하논데
자고일어나니까 파혼이란걸 한다는 실감이 안남
내가 혹시나 미친짓하는건 아난가싶기도한데 어제일 생각하
면 다시 뒷목이 당기는 느낌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