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교조는 20일“폭력은 참교육이 아니다”라며“드라마 참교육 제작을 중단하라”는 입장을 발표했다. 참교육은 네이버 웹툰 ‘참교육’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로, 넷플릭스가 최근 제작이 확정됐다고발표했다. 진기주, 표지훈, 이성민, 김무열 등의 배우가 출연하며내년에 공개될 예정이다.
전교조는“원작 웹툰은 교사를 무능하고 수동적인 존재로 왜곡해 묘사하고, 학생과 학부모, 교사 간 갈등을 자극적으로 그려낸다”며“학교 내 폭력을 미화하고, 혐오를 부추길 뿐만 아니라 교사의 교육활동과 교육적 전문성을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주인공이 교권을 보호한다는 명분으로 학생에 대한 폭력을 행사하고,인권 침해 행위를 ‘참교육’이라는 이름으로 포장하고 있다는 점이 문제라며“조회수를 높이기 위해 자극적이고 폭력적인 표현 방식을 서슴지 않고 사용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전교조는“전세계로 방영되고 청소년들도 시청하는 넷플릭스에서 웹툰 ‘참교육’이 드라마로 방영된다면 학교 내 문제를 민주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는 믿음을 약화시킬 것”이라며 “인권친화적인 학교 현장을 만들고 공교육을 정상화하기 위한 우리들의 노력을 왜곡하게 된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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