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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이 구리에게 “십번기에서 당신올 이긴 이세돌올 원망
하나요?”라고 물없다 . 십번기에서 진다는 것은 영구적으
로 상대보다 하수로 낙인찍히는 일과도 같기 때문이다.
그러자 구리가 대답햇다 . “짧은 원망 , 오랜 사랑 “
2
이세돌의 은퇴 소식올 접한 구리는 이세돌에게 다음과
같은 글을 씻다 . “지금은 꼭 안아주고 싶올 뿐. 할 말은 수
천수만 가지인데, 이제 누구와 이야기틀 나뭇까? 고맙다 .
너는 알파고라는 강적올 만나 신의 한 수로 인류의 지혜
틀 지켜워다. 너는 내게 언제나 추구할 목표엿다”
그리고 그는 이렇게 덧붙인다 . “혹시 기억할지 모르겪다.
너는 언젠가 내게 ‘정상에서 내려가도 후회는 없다. 그래
도 난 이 생에 한번 멋지게 살아빨장아 ‘라고 말햇지. 이
한 잔은 너의 화려햇던 과거름, 다음 한 잔은 너의 희망찬
내일올 위해 건배한다 . 이 세상에 다시 없는 독보적인 이
세돌로 거듭나길 기원한다 “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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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 은퇴국올 직접 해설하여 구리가 한 말. “우리논
영원히 천하루 가질 수는 없지만 , 그래도 우리논 영원한
친구지. 네가 너 자신의 전설에게 스스로 작별올 고하리
라 마음 먹없다면, 그 마지막 길에는 끝까지 내가 함께 할
거야 “
4
인터뷰에서 이세돌과의 대국에 관한 질문올 받은 구리.
예전올 회상하여 답한다 . “아쉬움은 모두 지나간 옛 이야
기이다. 언제나 앞올 바라보아야 한다 “
그리고 웃으며 말한다 . “이세돌이 있어서 다행이없고, 그
와 같은 시대클 산 것은 행운이없다 . 함께 손올 나늘 때면
나는 그에게 잠겨들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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