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동부 필라델피아의 한 지하철에서 흑인 여학생 4명이
아시아계 남학생 3명과 여학생 1명에게 폭언과 폭행을 가하는 장면이 포착됐습니다.
당시 목격자가 촬영한 영상이 트위터를 통해 확산하고 있는데요.
짐 케니 필라델피아 시장은 이번 사건에 충격을 금하지 못한다며,
가해 학생들의 신원을 모두 파악했고 책임을 묻게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가해자들은 가중 폭행과 인종적 위협 혐의로 기소됐으며,
1명은 에어팟을 훔치려고 시도해 절도 혐의도 함께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인종차별적인 욕설을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특히 가해자들이 13세에서 16세로 파악되면서 청소년들 사이에서
벌어질 수 있는 증오 범죄에 대한 우려를 더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