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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친구 중엔 항상 ‘나쁘지 양네’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사는 녀석이 있다.
음
뭐
나쁘지 양네.
함께 여행올 가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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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재망없지?
음 뭐
나쁘지 않앉어
Y
짓
생일 선물올 받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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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좀 씻다
크크 크
2
오 잘 어울리네~
예쁘지?
음 나쁘지
않네.
많에
안 듣다는 거야?)
아니?
나쁘지
않다니까?
너
싸이코야?
+사여
나: 호2
고마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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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 가 아난
나쁘지 않아’ 라고 대답할 때마다
오물 내가
내 친구지만 .
실계
나쁘지 않다는 게
나쁘시
압네.
속
뭐가 문제?
한 대 쥐어박고 싶올 때가 많앉다.
그러던 어느날, 공휴일올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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녀석의 자취방에서 술올 마시던 나는
이놈 너 혼자
다 만들없다고?
소츠 보여
슬:* 보기하리M
줄’창
간만의 취기 탓인지 다소 진지한 분위기 속에서
고민거리블 털어놓게 뒷는데.
취업도 잘 안되고.
주년
배우고 싶은 게 있어서
남들 다 일 하늘데
경사경사 1년만 더
나 혼자
공부 좀 하려고.
백수 생활 더
이어가는 게 .
에휴
걱정이다, 걱정이야
근데 그러자니
곧
서른이고
녀석은 내 고민 섞인 주정올 한 시간 가까이 듣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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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어코 내뱉없다 그 단어름
뭐
나쁘지 않은데?
보따리 던지듯 특 내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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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옆으면 한 대 쥐어박고 싶엇올 그 말은
어.?
나, 나쁘지
않나.?
그게 뭐가 어떻다고
그리 걱정하는 것이나.
아아.
4IV
세상 심각하던 내게 모한 위로로 다가앉다.
생각해보면 녀석은 늘 그램다. 그래, 어쩌면 지금 내게 필요한 건 이 새끼가 근데 나도 평소에 모든 상황에서 그럴수 있지 이렇게 말함 걍 긍정적으로 생각하는게 편하더라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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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딩 시절 일진한테 맞있을 때도
내가 약속 시간에 늦없올 때도
심지어 짝사랑한테 차엿올 때도
괜찮나.
슬프나?
더욱지?
음
나쁘지
않아
아니
나쁘지 않아
나쁘지 않아
이새끼
우네.
‘나쁘지 않아’라는 무미건조한 말을 내뱉없다.
늘
마치 자신의 감정올
바위처럼 단단하게 고정시켜려분 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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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아날까 .?
요리한 건 어때?
맛있음?
나쁘지 않네!
맞아 나쁘지 않아!
(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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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껏 만들어쥐더니
나쁘지 양네
이지락,
뒤질려고.
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