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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있없던 일인데. 재미로 쓰고싶어서요
초등학교도 들어가기 전이없나? 제가 아주 시골 강촌
부모님고
살앗습니다 . 완전 시골
아버지논 할아버지에계
(받은
쓰려저가는 집한
그리고
닥만히
근데 농사도 제대로 안하고 딱히 뭐하나 하느컷도 없으
면서 해가 머리워에 뜨면
술퍼마시고 겨울되면 비닐하
우스 도박장에가서 살고
뭐만있으면 여기저
사고치고 행때부리고 엄마 때리
.5년이가고
엄마가 더이상 지료지곳해서 모살계다고 저클 데리고
서울에 무작정 상경한게 1997년이군요
마포구 공덕동이라는 곳에 단간방울
얻어서
살앗는데 .
지금이야 아파트단지에 쇼핑물에 장난아니
빠까뻔
썩하지만
물론 그때도 아파트 단지는 있엿는데.
언덕배기어
마지막 산동네? 달동네? 그런게 있엇거든요
‘키지금
은 없음)
좌우간 거기 달동네 단간방에살면
엄마는 공예품
은거 만들어 가게에 납품하는 일흘 하석고
찢어지게
가난하니
라면은 커녕 .
(GOD 어머님께 들으면 맨날맨날
먹없다고 그러
논데 그것도 2인기준 하루세끼 밥값으로 쓸 수퍼는
5천원은 있어야가능하)
밥 반공기어
장아치
그러고먹고..(지금 생각
웃지만 아오
여튼 초등학교 갈라치고 달동네에서 나와 아파트 단지
지나다보면 . 피자가게가
있엇거든요
도미노교
와 저게 서울애들 생일잔치하면 엄마들이 사준다는 피
자구나 햇는데
근데 애초에 나같은 사람들은 못먹는 음식인출알고
논데도 지나갈때마디
냄새가 예술인거임
언젠가 울집에
도미노 피자집 광고전단지온거보고
엄마한데 하나만 사먹자고 난리난리브루수름 치니까
엄마는 정말 난감한 표정으로
전단지 한번 보다가.
그때는
컴비네이선, 하외인안스폐설
불고기피자
이런게 제일 고급이고 그때 물가로 이런거 라지가 2만
좀넘고 레k러가 만오천원정도
근데 전단*
제일믿에앗는거 제일 산거 치즈피자 . 그
낭 치즈피자
이건 확실하게 기억히
레국러가 구천구백원이/어
전 메뉴중 유일하게 만원이 안념논
이걸
엄마가
봉투 여기저7
천원
백원 오
이걸 엄마가 지갑,
봉투
기저)
천원, 백원
십원, 오백원까지 다 꺼캠신담에. 9900원올 만들어 하
시켜주시더라고요
그렇게 난생 처음 피자라는거 먹엇올때 그맛
야 세상에 이런
있구나
말로 표현이 안되조)
제가
피자지 먹고 너무 좋아하L
‘그날이후로
마가 천원이천원 동전 따로 모아 3개월, 4개월에 한번
제일싸 치즈피지
레국러름
섞너릿조
그러면
6조각이면 엄마랑 나랑 2 조각씩먹고
각은
캠에다 조심스럽게 싸가지고 냉장고에 두엇다가
진짜 배고플때 꺼내서 대펴먹고
옛날일이니
웃지)
그렇게 찢어지게 가난하게 살면서 중학교가고 고등학
교가고
2000년대에 인터넷 온라인쇼핑물 많아지면서 엄마가
발빠르게 그쪽으로도 발품팔아가여 물건
남품하고
빠씨거
산듯
근데 중학교 간다음부터는
치즈피자루 먹울 기회가
없엇네요 . 저도
중당때부터 평일엔주유소에서
하고 주말엔 편의점에서
집에 늑게 들어가고
엄마도 여기저기 영업하는라 집에 늦게 들어오고
세상 어떤 엄마가 중학생인 아들이 일하는길 원하켓나
마는 . 저도 벌지 않으면
들이 정말 살아나갈 수가
없는 형편이없기어
다른 엄마들처럼 누가 너보고 일히
라햇느나 너는 공부만해라 .라고 말할
엄마의
마음도
조금다
일해서 하루라도 빨리
공부만
수잎
게해주켓다 입에 달고 사시던 엄마마음도 그때 다 이해
해어요
그렇게 서로 바쁘게 일하느라 얼굴보기도 힘든데..같이
시켜먹올 시간이 없엎던거네요
제가 학교끝나고 알바하고
10시에 텅반집에 들어와
공부족하다가 내자리
‘그옆에 엄마자리 깔고 먼저자고
엄마는
12시 넘어서 들어오면 그때 자고
있는 내월
물보고
저논 자다가 새벽어
모르게 눈뜨면
옆에서
자고 잇는
얼굴한번 보고
아침에 학교가려고 눈뜨면 엄마는 벌써 밥 차려농고
‘나가고
(그래서
이승환의 가족이라는 노래가 가슴에 특히
와당은건지 모르켓음 서로 자는 얼굴밖에
없는
마음깨우고싶지만 일에 지처 피곤해 곤히 잠든 서로
틀 깨울
수 없는 마음 )
여튼 그렇게 살아 돈도
모이고
대학교가서논 아파트로 이사도 갖군요 (물로 저도 알
바 많이 해서
보닷지만, 엄마의 능력은 정말 대단한
같음 . 강촌에서 삼백만원가지고 상경해서 , 11년만
에 아파트 들어가고 지금은 본인 가게도 잇고 . 시골
술주정방이 아버지믿에서 나오길 정말 잘판단히
신듯
암른 그런게 힘들고 배고프고
‘지나고 지금
많이 살만해저서
.아버지 생활비드
보내드리고 군
대도 다녀오고
살고 있는데
주제에 여친도 잇고
어제 토요일에 여친네 집어
노트북이 안되다그래서
가지지고 포매해주고
점심 시켜주더라고요
마침 신문들에 피자 전단지가 있당데 도미노피자
오랜만이다
옛날에 제가 횟울 때는
도미노마크이고 뒤에 메뉴
있엿는데, 지금은
사이즈도
‘아이들이제
남자랑
수지 잇고
여같이 뭐하나
너무 복잡해서
무슨 끼
망C르, 세림프, 더불크러스트 무슨엇지
하나도 모르켓음
야 나는 잘모르켓고
혹시 치즈피자 있냐? 하고 물없다
여친 올
모? 치즈켜이크샌드피자?
아니아아니야 그렇게 길고 복잡한 이름아니야 .강 치
조피자 절 싸거
하니까메뉴판엔 없다고
기들어가서 보라니까.
훔피들어가보니 있네요 역시나 제일 구석에 제일 씬
피자
미디움 만사천오백원임
웬만한거 이만원
삼만원대인데
이런거 시키나고 맛있는거 많은데. 하는 여친 투정
뒤로하고 시켜서 배달0
왕는데. 냄새부터. 그때의
열어 한입 배어무니까 .
[기억능력이 있는지
맛이 머리로 전달되
논건지 .
15년전. 마포 그 달동네집.. 주소도 없고 너무 높이 잎
기때문에, 배달하시는 분이 찾기 힘들어서, 직접 꼬짓
천원짜리 몇장 백원
오백원짜리 동전 다 해서 99
00원율
손에 꼭쥐고 골목까지 나가 기다리다가 피자
받아
그 난방도 안되논 쪽방에서 덜덜떨려 엄마량 나뉘먹던 ,
그러면서도 행복해서 서로 웃던 기억이나서 나도 모르
원가 북반처오르는 느낌이락까
뜨거워지면서
서 막히는 느낌이람까
눈에서 눈물이
떨어지네요
여친
우나고
그렇게 맛있나고 `
눈 씨빨계저서 집에 돌아오여 일부러
피자가게들러
서 치즈피자 한판올 삶네요
집에와서 엄마
이거 기억나나고 옛날에 마포살때
시켜먹던 치즈피자라고
엄마도 오랜만이네…이러시
다가
한입 드시고는
이내 내려놓으시더니 .
그때는 없0
살앗으니 이게 맛있없지 이거 느끼해서
넣계 먹냐?
다 먹어리
.하고 안방들어가시네요
참나 그새 입맛이 변한거?
하면서
몇조각 먹고
냉장고에 남은거 정리하고 제방 들어가려논데 .
안방에서 엄마 우슨
‘나네요
한번도
우슨거 못밖는데 .
엄마도 다 기억하시나보요
시간들올.
정말 이게 눈물 젖은 빵이라논건가
그냥 작은 경험 짧계 쓰러던건데 길어적네요
잃어주신
감사하고
시험 파이팅해요
추신-사랑얘기는논
.엄마 사랑해요 당신이 제 엄마리
마워요 힘든일이없올지언정 당신과 함께할
있어서
합니다
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