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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가 공무원입니다. 공무원 이신 분은 아시켓지만
공무원 중에 은근히 결혼 못 간 분들 꽤 있잡아요?
우리 와이프는 스물여섯에 햇으니 빨리 한 편인데 자기
후임은 32살인데 아직 남친도 없어서 오늘 소개팅 잡아
짚다고 해요
와이프 말로는 착하고 똑부러진 애라서 어떻게든 해주고
싶어서(WHY?) 건너건너 아는 친구 통해서 건실한 회사
원 해싶다고 합니다
그런데 방금 숙취에 라면 하나 빨고 넷플렉스 보고 있는
데 와이프가 전화통화로 성울 성울 내더라고요
전화 끊고 한참올 씩씩 대길래 물어보앞는데 =크크국
남자 쪽에서 여자지 만나보지도 않고 소개팅올 파투벗다
눈군요
뭐 이런 돌아이가 있냐 들어보니 남자가 먼저 소개팅 장
소에서 기다럿답니다. 여자도 가능 중이없고요. 그런데
차가 막혀서 10분 정도 늦엇는데 그 킬로 그냥 소개팅
없년 걸로 하자고 갖답니다 =크크크
여자가 어이 없어서 따지니깐 남자가 이렇게 말햇답니다
남자 – 수능 보섞어요?
여자 – 예
남자 – 그맨 늦으섞어요?
여자 – 아니 차가 막혀서 그렇어요
남자 – 그럼 어제 출발 하서야조. 저논 비행기 타고 앞습
니까?
이러고 쇠 갖다는틱크 크크 크 와 상남자다 싶더라고요
아내는 씩씩대서 돌아이 어쩌고 하길래 아직 24시간의
휴일과 저녁밥이 남아있길래 티는 못째지만 솔직히 개인
적으로 멋있없습니다
사실 제 아내도 첫만남 때 30분 늦엎는데 기다린 제가
바보 같고
그때 나도 저렇계 찾어야 햇는데..
결혼 하지 마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