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도 vs 펜싱에페. 생활체육 동호인 수준이 아닌 국대급 대결
현역과 은퇴한 사람 대결이긴한데 검도 쪽도 검도 아예 그만두고 은퇴했다가 최근에 다시 복귀한거라서 벨런스는 얼추 맞다
검술 대결 답게 바인딩 싸움이 보인다
바인딩이란 서로 검이 닿아 있는 상태에서 상대의 검이 어디로 힘을 주는지, 어떻게 움직이는지를 감각느낌을 통해 파악하고, 그에 맞추어 검을 운용하는 것인데
바인딩 상태에선 함부러 찌르기 했다간 카운터 맞을 확률이 높음. 바인딩 들어가면 양손으로 누르는 검도가 유리한데후반부로 갈수록 그런 모습이 보임 펜싱 압장에선 바인딩 직전을 노리거나 거리는 벌리려는 양상이 많이 보인다
검도 측에선 이렇게 계속 칼 붙여서 힘으로 누른뒤에 돌려치거나 전진 압박 함. 펜싱 선수가 끝나고 양손검 한손검 차이를 뼈저리게 느꼈다고 말히더라
아무튼 이종간의 대결은 언제나 재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