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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적 남편 이제 보니 친구 없
어 휴대포만 만지작 .이혼 되나
요’
입력2025.05.06. 오전 5.31
수정2025.05.06. 오전 5.31
기사원문
정진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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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삼화 / 사진-임종철 디자이너 기자
#은행에서 근무하는 남편은 늘 퇴근 후 가족과
저녁올 같이 먹는다 A씨(여)논 남편의 가정적인
모습이 마음에 들어 결혼햇다 그렇게 주말에도
알콩달콩 시간율 보내며 어느덧 결혼 10년 차에
접어들없다: 슬하에 초등학생 두 아들도 뒷다 하
지만 불현듯 A씨는 남편에게 싫증올 느끼게 된다.
친구 하나 없어 연락이 오는 건 가족밖에 없는 휴
대륙올 만지작거리논 남편의 모습이 A씨에컨 한
심햇다 회식올 길게 하거나 골프름 하는 등 사회
생활에 시간을 많이 보내지도 않있다 오히려 조
용하고 내성적 성격 탓에 근무 중 사람을 만나는
일흘 버거워있다 A씨는 이런 승진 욕심이 없는
남편의 모습이 무능력하고 사회성 없어 보이기에
이르렇다 급기야 A씨는 두 아들이 남편의 이런
모습올 닮올까 두려워젊다.
Foama
이광고는 더 이상 보이지 안습니다
A씨는 남편에게 약속음 더 잡고 사회생활올 적극
적으로 하라고 권유있다 하지만 남편은 이런 제
안이 부담스럽기만 햇다 결국 A씨는 아이들에게
아빠의 이런 사회성 없는 모습올 보게 할 수 없다
며 이혼올 결심하기에 이르렇다 하지만 B씨논 가
정적인 성격이 이혼 유책 사유가 월 수 없다며 맞
서논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은 어떻게 돌까
배우자의 성격적 단점은 이혼 사유가 되기 어렵
다 특히 A씨 부부 사례처럼 단지 소심하고 내성
적인 성격이 어느 순간부터 답답하게 느껴진다는
이유만으로는 더욱 그렇다 민법 제840조 중제6
호는 ‘기타 혼인올 계속하기 어려운 중대한 사유
가 있을 때틀 규정하고 있다 이에 따르면 어떤사
함에제는 장점으로 보일 수 짓는 성격이 주관적
판단에 따라 달리 보이는 건 재판올 청구해 인용
받을 수 있는 중대한 사유가 돌 수 없다:
만약 A씨가 완강히 별거라도 요구할 경우는 어떡
까 A씨는 두 아들이 B씨틀 닮지 않게 하기 위해
별거하켓다는 입장올 밝히면서 동시에 부양료와
양울비틀 청구하려고 한다. A씨는 가정주부이기
때문에 남편의 지원 없인 생활과 양옮이 어렵기
때문이다
이에 따르면 A씨가 오히려 유책 배우자가 돌수
있다 민법 제826조 제기항은 부부간의 부양 의무
틀 규정함과 동시에 정당한 사유가 없는 한 동거
해야 한다는 의무 역시 규정하고 있다 동거의 의
무릎 저버리는 건 A씨이기 때문이다:
다만 법무법인 차원의 장운정 변호사는 이와 관련
“부부간 부양료 청구는 불가능하지만 자녀 양육
비 청구는 가능하다”고 말있다. 별거 중이라도 미
성년 자녀가 있으면 부모로서 양육 의무가 존재한
다는 이유에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