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미지 텍스트 확인
연합뉴스 @) 구독
러너들이 점령한 서울의 주말 .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입력 2025.04.27. 오전 7.55 수징2025.04.27. 오전 7.55
기사원문
이울림 기자
‘러널 열풍에 4년 전보다 3배 늘어난 서울 시내 마라톤
“10분 거리 40분 만에” “반나절 오도 가도 못해” 여기저기 불만
SAo
이미지 텍스트 확인
START
YoNHiNEWS
지난달 16일 서울 잠실 한 아파트 입주민 카페에는 그날 열린 ‘2025 서울마
이미지 텍스트 확인
라툼대회’틀 성토하는 글이 올라앉다. 얼마 지나지 않아 “학원가에서 10분이
면 오는 길을 돌고 돌아 40분 걸려 앉다” , “반나절올 오도 가도 못하게 하고
자기들끼리 좋단다 단체소송감 아니나”눈 등의 분통 섞인 덧글이 쏟아젊다:
성이 난 건 지역 주민분이 아니없다. 이날 네이버 지식인에는 “교통 통제 때문
에 버스에서 하차햇는데 보행자까지 통제해 알바에 늦없다”눈 글이 게시훈
다 ‘라이더’들이 모인 카페에도 “도로 통제로 픽업지(가게) 코앞에서 취소돼
짜증 난다”눈 하소연이 이어젯다 주말 출근올 해야 하느데 5시간 동안 자택
진입로가 통제되다는 한 네티근은 ‘교통통제 민원 작성 방법올 불로그에 공
유하기도 햇다.
완연한 봄날; 서울 도심올 가로지르는 마라튼대회가 주말마다 줄을 잇고 잎
지만 불편올 호소하는 시민들 역시 늘어나고 있다.

이미지 텍스트 확인
올해의 경우 4월에만 총 19건의 대회가 열질 예정으로 작년 같은 달과 비교
이미지 텍스트 확인
해 5건이 늘없다 일요일인 이날도 ‘2025 서울하프마라토대회’가 열려 광화
문광장부터 여의도공원 상암 평화광장 구간의 도로가 순차적으로 통제되다.
문제는 주요 마라톤 코스가 매번 비슷하다는 점이다. 잠실 일대나 여의도 종
로 광화문 등이 대표적이다 주말 오전 특정 지역 주민이나 특정 지역올 지
나가야 하는 시민들은 일방적 반복적으로 불편올 겪을 수밖에 없는 셈이다:
잠실에 사능 운모(42 씨는 “따로 공지가 F는 것도 아니고 매주 길에 불은 교
통통제 현수막올 보고 아는 게 전부”라며 “언제까지 그냥 참으란 이야기나”라
고햇다.
일각에선 마라톤 대회 참가비 등 수의은 주최 ;이 가져가면서; 대회로 생기
눈 각종 비용은 공공이 부담하는 게 아니나고 지적하다. 주민들은 교통 통제
뿐 아니라 경적 취술 소리 등 소음 쓰레기 무단 투기 노상 방뇨 등 유무형의
피해가 적지 않다고 주장하고 있다:
러닝 열풍으로 마라톤 행사가 3배 늘어나면서
덩달아 주말 도심 교통 통제가 많아져
러닝에 관심없는 사람 입장에선 불편하다는 의견도 나온다고
남들 하는거 따라 못하면 죽을병 걸린 민족
근데 왜 서울에서만 하는거임
다른 도시에서 하면 지역 경제도 살리도 좋은거 아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