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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 팔이 세상에서 제일 예쁘다는 울엄마
폭거듭의
선택
Oo
2023.03.08 2227
소회150.454 | 추진2,603
대금 471
대근쓰기
28살 백수 생활 2년차
우울증이 심해저서 퇴사 후 간간히알바만 하여
남한데 손 안벌리고
혼자 조용히 입에 풀칠만 하여 사능 인생 중인데
저도 제가 너무 한심하거튼요
같은 나이 친구들은
연차 쌓여서 승진하고
일찍 결혼해서 애낭은 친구도 있는데
나는방구석에서
하루종일 명때리기 말고는 하늘 일이없고
기끔 치권 같은거 먹고 싶어도
하눈일도없이 처먹기만 하느거 같아서
고작 치권 한미리도 맘농고 못 사먹켓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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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남동생은 벌써 가정 꾸렇고
매달 엄마한데 용돈도 드리고
엄마네집 에어컨도 바뀌주고
남부럽지않은 멋진 자식일렌데
쌍둥이 누나인 저논
백수니까 늘 자신감도 없고 더우울햇어요
그래서엄마랑 동생이랑 연락도 잘 안하고
원롭에서 나가지도 양고 그냥 그렇계 살앞는데
오늘 엄마가 계모임에서 술한잔 하여다더니
수박울 집앞에 농고 가을어요
제가 수박 엄청 엄청 좋아하거든요
음식물 쓰레기 처리하기 힘들끼화
손수다 깎아서 동에 담아서 오y는데
우울증 핑계로 늘 무기력하게 누위앗는
한심한 자식도 자식이라고 집앞에 수박울 농고 가져네요
남들처럼 어버이날에 몇십 몇백씩 용돈 못드리지만
십만원 계좌로 보내M니 전화가 오섞네요
동생 프사에 돈나오는 켜이크가 올라외있는거보면
못해도 100은 해드린거 같아요
나는 10 해드껴는데 너무 부끄럽고 죄송해서
내가 누나인데도 동생보다 많이 못드러 죄송하다 햇더니
엄마한데는 동생보다도 제가더 고맙다 하시네요
그래서 우울증 백수팔이 뭐가 그렇게 고맙나 하니까
쌍둥이로 한날 한시에 나용지만
동생보다 제가더 효너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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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렇때 동생은 순해서 울지않앞논데
저늘 엄마 검따지라 조금만 떨어저도
사이런처럼 울없대요
그래서 시어머니 구박이량 시집살이에도 벗어날 수있없대요
제가 하도 난리치다 우니까
할어니가 엄마보고
설거지 하지말고 방에가서 애냐 보라고 하여다고
저냥은 이후로는 주방에 들어갈 일이 줄엇대요
제사때도 제가엄마 곁을 안떠나서
할머니가 저한데 여자애가 쓸모짝 없다고 쥐어박올때
그럼 할어니도 여자니까 쓸오짝 없다고
엄마 손잡고 방에 들어외서 방문 걸어잠그고
같이 자자면서 엄마 곁을 벗어나질 않앞대요
그러다가 결국 시집살이와 아빠의 폭력 등으로
이혼하여고
한동안은 할머니 댁에서 실앉어요
엄마랑 헤어진계 너무 슬퍼서
말도 안하고밥도 죽지 않울만큼만 먹다가
머리 좀 크고 나서는
동네방네 엄마 욕하는 할머니량
치고박고 씨없어요
우리엄마 욕하지말라고
할머니 때문에 아빠 때문에 엄마가 집나간거라고
난리첫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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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은 집나간 엄마가 뭐 중나여
아빠랑 할머니가 훨씬 좋다 그램어요
당연하켓조
개분남자애라 사랑받앗고
나는 여자애라 집안일 독식 하면서도
늘구박데기 엿으니까요
그러다 좁더 크고 나서 엄마가 저희름 데리러 왕어오
가난해서 엄마가 새벽까지 식당 알바름 햇는데
제가 늘엄마루 기다렇다가
엄마 어깨 주물러 짓거든요
잠에 취해서도 엄마 어깨 주물러 주단 제가
엄마한데는 최고의 자식이래요
할머니가 엄마 욕하고 다날때
엄마 대신해서 싸위취서 고맙대요
동생한테눈 비밀인데
엄마는 저클 종더 사랑하신대요
백수여도 우울증이여도
엄마한데는 제가 항상 자랑스럽대요
전화 끊고 한참을올 울없네요
수박이달아서
엄마의 사랑이달아서
더자랑스러운 자식이 되고 싶은 밤이네요
우울증 이겨내서
취직도 하고 돈 열심히 모아서
엄마 첫 비행기 태워드리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