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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이 지난 드라마인데 촌스러워도 눈물나는 드라마 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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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하다
사랑하다
사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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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하다

미안하다 사랑한다.

저 드라마 방영당시에는 어렸을때라 본방으로 보지도 못했고, 박효신의 눈의꽃과 임수정의 어그부츠와 무지개 니트, 소지섭의 거지패션 패러디 때문에 존재만 알았던 드라마입니다.

인터넷에서 밥먹을래 나랑 잘래~ 랑 사랑해 17연타 명대사 패러디로, 막상 드라마는 본적 없었고, 존재 자체만 알았던 드라마인데, 최근에 쿠팡플레이에서 신규작으로 떠서, 촌스러움과 Y2k 스런 올드함 있다는거 다 알고도 1회부터 봤습니다.

1화부터 그냥 한번 보자는 씩으로 보다가 결국 16회까지 정주행을 하게 되더군요. 앵간한 슬픈 영화나 슬픈 드라마 봐도 눈물 잘 안흘리는데, 머리에 박힌 총알때문에 그 아픔이 점점 깊어져가는 차무혁과, 그 차무혁 때문에 점점 미쳐가는 송은채를 볼때마다 진짜로 눈물을 흘렸네요 ㅠㅠ

그리고 이 드라마 반전이라고 하면 차무혁의 친엄마인 오들희가 진짜로 자기 앞길 때문에 무혁과 서경이를 버린게 아니라 진짜 아기가 죽은줄로 오해를 했다는 것이고, 오들희 엄마와 은채 아빠가 진짜 사람으로서는 하면 안될 짓을 해서, 무혁이와 서경이가 힘들게 살게 됐다는 서사가 무척 슬프게

느껴지더라고요.

마지막에 차무혁이라는 존재를 잊을수 없어서 무혁의 무덤 옆에서 자살을 한 은채때문에 후유증이 장난이 아니네요.

분명 촌스러운 드라마는 맞는데, 그만큼 눈물소모가 엄청 심한 드라마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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