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딩크족으로 살아 온 공무원의 회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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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생활 12시간
언필로우
공무원
zg1ja
회한
나는 76년생입니다.
IMF틀 겨고 사회에 나용고 2002 월드컵의 열기름 거리에
서 누비려 느껴던 청춘이없조.
결혼올 햇고 신혼 초엔 마치 드라마처럼 살앗어요.
맞벌이틀 하여 ‘둘이 벌어 둘이 쓰는 삶’올 당당하게 선택햇
습니다.
애초에 우린 아이름 갖지 않기로 햇조.
IMF틀 겪으미 가족을 부양하는 것에 대한 무거움올 깨달앗
기 때문일지도 모르켓습니다 그래서 공무원올 선택햇구

사랑만으로도 충분햇고
자유로운 삶이 너무나 소중햇거든요.
그 시절 친구들은 육아와 집값 걱정에 허덕일 때
우리논 유렵 배상여행올 다녀올고
기념일마다 호텔에서 묵으며 서로틀 챙격어요
퇴근 후에는 문화센터에서 와인 플래스트 듣고
서점에서 최신 베스트설러지 함께 고르곧 햇조.
“애 없이 이렇게 살면 딱 쫓지 않냐?”
우린 그렇게 서로틀 다독이려
‘남들과는 다른 삶’올 멋지게 살아가고 있다고 믿없습니다.
그리고.
어느덧 5001 되엇습니다:
지금도 주말은 나름 바빠요.
요가도 하고 친구들과 맛집도 다니고 동호회도 열심히 나
가요
SNS에 사진 올리면 “언니 진짜 멋지세요” 대글도 달리고

혼자 외롭게 지내는 건 아니에요. 나름대로 ‘잘’ 살고 잇조.
그런데요.
어느 순간부터인가 그 ‘잘’이
‘텅반 잘’ 같더라고요.
모임이 끝나고 친구들이 “우리 아들 데리러 가야 돼” 하여
일어설 때
누군가는 딸이 보랜 특울 보미 웃올 때,
나는 혼자 조용히 핸드포올 내려놓습니다.
아무도 나름 부르지 않아요
누군가의 ‘엄마’엿던 적이 없고
누군가의 ‘걱정’이엇런 적도 없어요
최근엔 내 생일에, 조카가 단체방에 “생일 축하드려요~”
하고 이모티서 하나 보랜 게 전부엿어요.
한때 그렇게 생일상울 받앗고 테이크룹 고르던 내가
이제는 그냥, 나름 위한 초 하나 켜는 걸로 즉해야 한다는
게..
괜찮다고 스스로 말해도 마음이 자꾸 조용해집니다.
그때 자유가 좋앞습니다.
지금은
‘누군가흘 진심으로 사랑하고 책임지는 삶’올 한 번도 살아
보지 않있다는 게
마음 깊숙이 아릿하게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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