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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집에 모르는 개가 들어와서 살아요 jpg
2018-04-03 19.10
야채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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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광촌인데
저희집엔 진듯개 백구 두마리블 키우고 있구요
마당이 엄청 넓은데
대문을 안만들어서 오른되어 있어요
(개남들은 묶어농고 키워요)
어느날 마당에 나용는데
완전 새카만 얘기 강아지 한마리가
백구들이량 어울려서 놀고 있더라구요
젖 폐지 얼마 되지도 않아 보이는
진짜 완전 애기엿논데
원래도 동네개들이나
지나가던 개들이 가끔 들락날락해서
대수롭게 생각하지 않긴 햇어요
근데 일단 너무 얘기고
누가 잃어버럿나 싶어서
전단지도 만들어서 붙이고
동네 이장님한데 얘기해서 방송도 햇는데
주인이 안나타나던
근데 웃긴게 얘가 안가요;;
백구네 집에 같이 들어가서 자고
진짜 친화력 절어요;
강 언젠가 가켓지 하고 놔뒷는데 마당에서 절대 안나가
요
밥도 그냥 같이 먹고 개번뻔해요
근데 어느날 비실비실하길래
어절수없이 병원 데려갖어요
아프데 모른척 활수도 없고
장염이래서 림길 맞히고 입원시키고
지금은 건강하네요
의사생이 리트리버 막스래요
영리한애니까 잘 키우래요
(????)
요즘엔 우리집에 낯선 사람 오면 죽어라 짚더라구요
다들 그냥 저희집 개인줄 알아요
